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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창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9-12 14:27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12일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6(이하 정몽구배 양궁대회)'를 대한양궁협회 주관으로 창설하고, 현대차그룹은 이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오는 10월 개최된다.

정몽구배 양궁대회는 세계 최강 한국 양궁 선수들이 겨루는 한국 최고 권위의 양궁 대회로 치러지며, 양궁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높이는 한편 국내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년 이상의 준비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 현대차그룹은 양궁 대중화를 통한 저변 확대 및 한국 양궁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자동차가 타이틀 후원사를 맡았으며,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대한양궁협회 설립 초기부터 30여년 동안 전폭적인 지원과 운영을 통해 한국 양궁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스포츠 종목으로 발전시킨 정몽구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대회 명칭을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양궁대회 2016'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몽구배 양궁대회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과 잠실 주경기장 보조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열린 국내 주요 5개 전국 대회 성적으로 부여된 랭킹 포인트를 바탕으로 최고 실력의 남녀 궁수 각 80명이 잠실 주경기장 보조 경기장에서 본선을 치르고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결선을 실시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고를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리우대회 2관왕인 장혜진, 구본찬 선수를 비롯 6명의 금메달리스트들뿐만 아니라 지난 런던대회 메달리스트 등 국내 대표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상금 총액은 국내 대회 중 최대 규모인 4억4000만원이며, 포디움에 오르는 3명뿐 아니라 8강전에 출전한 전 선수들에게 지급된다.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준우승자에게는 5000만원, 3위는 2500만원, 4위는 1500만원, 5위부터 8위까지는 각각 800만원씩을 받게 된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2014년부터 한국 양궁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양궁대회 신설을 준비해왔으며, 지난해 8월 양궁협회 이사회 의결을 통해 신규 대회 창설을 발의했다. 이후 후원사 영입 및 규정 마련 등 대회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갔다. 리우대회 첫 금메달 획득 및 양궁 전 종목 석권을 통해 양궁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이 커가는 시점에 다시 한번 국제 대회 수준의 양궁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양궁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더 확대시키기 위해 대회 시기도 10월로 잡았다. 국내 대표선수 선발전에서 간발의 차이로 리우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우수한 양궁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주목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양궁을 대중스포츠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일반인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했다. 먼저 선수들이 기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올림픽 공원 평화의 광장 내에 양궁만을 위한 특설 경기장을 구축하고 선수 전용 대기석을 마련하는 등 선수들에게 최적의 대회 환경을 제공한다. 대회를 관람하는 관람객들이 관람석 전용 오디오 시스템과 대형 스크린을 통해 대회 현장을 생생히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양궁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양궁체험장' 및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양궁 대중화를 위해 토요일 황금시간대에 방송을 통해 결선 대회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대한양궁협회는 양궁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인기가 높아지는 등 국민적 스포츠로 자리잡게 되면 선수, 시설 등 양궁 저변이 확대돼 한국 양궁이 더 발전하는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국 양궁의 오랜 후원 기업으로서 이번 대회를 통해 양궁이 인기 있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잡고 양궁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 양궁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국민에게 큰 기쁨을 주는 고객 최우선의 브랜드 이미지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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