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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걸 한샘 사장 ‘신문명디자인’ 출간

김은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9-12 12:09

동서가치 융합, 디지털 선용 등 미래 인류사회의 4대 과제 제시

한샘 CDO(디자인최고책임자) 권영걸 사장.

한샘 CDO(디자인최고책임자) 권영걸 사장.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파국을 향해 질주하는 현재의 문명을 지속가능한 상생의 문명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새로운 이념과 가치관에 기초한 신문명디자인이 절실히 요구된다”

한샘의 CDO(디자인최고책임자) 권영걸 사장이 그의 40번째 저서 ‘신문명디자인’ 을 출간했다. 서울대 교수와 서울시 부시장을 지낸 권 사장은 ‘관-산-학’을 모두 경험한 보기 드문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디자인한국의 선구자로 불리기도 하며, 소셜디자인 분야에서 이름이 높다.

‘신문명디자인’이라는 용어는 2014년 개설한 ‘신문명디자인대학’을 통해, 그리고 2015년 개최된 ‘신문명디자인공모전’의 심사기준과 심사평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권 사장이 강조해온 키워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이 키워드를 보다 종합적으로, 그리고 깊이 있게 설명하는 한편, 신문명의 새 시대를 열어갈 디자이너들의 행동강령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인류 미래사회의 4대 과제로, ‘동서양 가치를 융합한 새로운 문명의 창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디자인 사고의 전환’, ‘디지털 기술의 선용과 생활의 디자인혁명,’ ‘중국의 격변과 동아시아 양식의 창조’ 등을 꼽고 있다.

권 사장은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는 서구의 기준을 관습적으로 좇아가는 무정견한 태도를 버리고, 인류가 갈망하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문명을 건설할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전한다.

외부에서 답을 찾을 게 아니라 선조들의 집적된 경험과 지혜, 자신의 역사와 문화에서 ‘맥락의 디자인’을 길어 올려야 한다는 설명이다.

권 사장은 “디자인은 문명사적 대전환을 열어가는 결정적인 수단이자 방법”이라며 “현재의 낡은 문명을 대체할 새 문명의 길을 찾고, 문명의 형식을 결정하는 디자인의 새 원칙을 정립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이어“‘신문명디자인’은 더 이상 선택의 과제가 아니다”라며 “그것은 우리 시대의 도덕적 명제이자 당위적 명제로 한샘이 앞으로 추구하는 디자인 방향이자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권 사장은 현재까지 ‘나의 국가디자인전략’, ‘서울을 디자인한다’, ‘권영걸교수의 공공디자인 산책’, ‘공간디자인16강’ 등 총 39편의 책을 펴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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