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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 따라 석촌호수에 내려온 친구들

김은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9-07 18:04

7일부터 ‘슈퍼문 프렌즈’ 추가로 설치… 추석엔 골드문 띄워

잠실 석촌호수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초대형 보름달 ‘슈퍼문’과 9월 7일부터 불을 밝힐 ‘슈퍼문 프렌즈’. 롯데물산 제공

잠실 석촌호수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초대형 보름달 ‘슈퍼문’과 9월 7일부터 불을 밝힐 ‘슈퍼문 프렌즈’. 롯데물산 제공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제2롯데월드가 송파구와 함께 7일부터 ‘슈퍼문’ 주변에 밤 하늘의 별·행성 등을 상징하는 여덟 개의 천체 조형물인 ‘슈퍼문 프렌즈’를 추가로 설치해 불을 밝힌다.

이번에 설치되는 ‘슈퍼문 프렌즈’는 둥근 모양·물방울 모양·오뚜기 모양 등 다양한 형태를 가진 여덟 개의 조형물로 ‘슈퍼문’과 함께 석촌호수 동호에 우주의 불규칙함을 상징하듯 불규칙하게 설치된다. 슈퍼문 프렌즈는 10월 3일까지 매일 오후 6시~10시에 석촌호수의 밤을 밝힐 예정이다.

지난 2014년 러버덕, 2015년 1600+ 판다에 이은 롯데의 세 번째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슈퍼문’은 석촌호수를 찾은 관람객들이 한가위에 뜨는 보름달처럼 풍요롭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행복과 희망을 떠올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공공미술작가 그룹 ‘프렌즈위드유(FriendsWithYou)’의 듀오 사무엘 복슨과 아르투로 산도발은 “추석을 맞아 보름달을 함께 보며 소원을 비는 한국적인 스토리에서 착안해 작품 콘셉트을 잡았으며, 기획 단계부터 제작과 설치까지 1년 가까운 준비기간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또한, 다가오는 추석에는 ‘슈퍼문’이 금빛으로 빛나는 ‘골드문 나이트’가 진행돼 석촌호수를 찾은 가족과 친구·연인들이 ‘슈퍼문’을 보며 희망과 소망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23일 금요일에는 젊은 청춘을 응원하는 ‘불금데이’를, 대학수학능력시험 50일 전인 9월 28일에는 수능 합격을 기원하며 ‘슈퍼문’이 분홍색으로 물드는 ‘핑크문 나이트’ 를 진행 예정이다.

더불어‘슈퍼문’ 전시 기간 중 난치병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이들의 쾌유를 함께 기원한다. 우선, 10월 3일까지 관람객들이 SNS를 통해 ‘슈퍼문’ 전시 사진 또는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리면 사진 1장 당 소정의 기부금이 조성돼 난치병 아동들의 쾌유를 돕는데 쓰인다.

또한, 한정판으로 출시된 달빛램프 구매 시에는 개당 1500원씩 적립해 난치병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메이크 어 위시’ 재단에 기부하며, 9월 10일에는 난치병 아동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슈퍼문’이 푸른색 빛을 밝히는 ‘블루문 나이트’ 이벤트와 ‘석촌호수 2km 함께 걷기 캠페인’이 진행된다.

한편 ‘슈퍼문’은 다가오는 중추절 연휴기간 중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도 잠실과 강남으로 끌어들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중추절 기간 중 강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인 관광객은 3만 5000명 수준으로, 이에 따라 롯데월드타워는 롯데면세점과 함께 중국 SNS 웨이보·웨이신을 통해 중국인들에게 ‘슈퍼문’ 이벤트를 알리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에서는 중추절 기간 동안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별 금액 할인 및 미화 3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THANN 어메니티 키트’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윤석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슈퍼문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공공미술 프로젝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현실의 어려움을 감싸안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며 “관람객이 쉽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따뜻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슈퍼문’ 전시 기간 중 롯데월드몰에서는 전시회와 경품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6층 아트홀에서는 ‘슈퍼문’ 탄생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진행되며, 지하 1층에는 4미터 크기의 슈퍼문 조형물이 전시된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선 작가들의 대표 캐릭터인 구름 모양의 ‘클라우드 바운스 하우스’가 설치돼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로 운영된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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