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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감원 칼바람, 10대 그룹 직원 4700명 떠나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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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8-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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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감원 칼바람, 10대 그룹 직원 4700명 떠나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올해 상반기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를 떠난 직원 수가 47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 와중에도 조선3사와 삼성그룹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17일 재벌닷컴이 전날까지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2016회계연도 상반기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10대 그룹 상장사 직원 수는 64만 1390명으로 작년 말과 비교해 4753명(0.7%) 줄었다.

감소분은 여자가 2518명으로 2235명인 남자보다 많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구조조정이 한창 실행중인 3대 조선사에서 가장 많은 3229명이 퇴사했다. 삼성중공업은 1619명으로 가장 많고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에선 각각 1110명, 500명이 줄었다.

3대 조선사 직원 수는 5만 1353명으로 6개월 새 5.9% 감소했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에선 각각 36명(2.5%), 69명(5.5%)이 짐을 쌌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 상장 계열사 직원 수가 6월 말 기준 18만 4294명으로 작년 말보다 6176명(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 직원 수가 눈에 띄게 준 데는 삼성중공업의 구조조정과 더불어 삼성SDI가 케미칼사업부를 매각한 영향이 컸다. 삼성전자에서도 올 상반기에 1478명(1.53%)이 회사를 나갔다.

이밖에 삼성물산 910명(7.53%), 삼성전기 797명(6.77%), 삼성SDI 446명(4.52%) 등 다른 삼성 계열사에서도 적지 않은 직원이 짐을 쌌다.

현대중공업그룹 직원 수는 1062명(3.4%) 줄어든 2만 9940명이었고, 포스코그룹과 GS그룹은 각각 170명(0.7%), 83명(0.5%) 감소했다.

반면 현대자동차그룹 직원 수는 6월 말 현재 13만 8836명으로 1339명(1.0%) 늘었다. 한화그룹과 SK그룹도 올해 상반기에 각각 489명(2.4%), 410명(1.0%) 늘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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