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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최고품질타이어로세계곳곳쾌속질주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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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3-07 00:19 최종수정 : 2016-03-07 09:36

‘업계 유일’ F1용 타이어 제작 기술 보유
오토지피 등 국내외 레이싱대회서 맹활약
엑스타 레이싱팀, 한국 모터스포츠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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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금호타이어 엑스타 S700과 마스터스 F3대회에서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머신과 엑스타 레이싱팀 출범 장면.

(왼쪽부터 시계방향)금호타이어 엑스타 S700과 마스터스 F3대회에서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머신과 엑스타 레이싱팀 출범 장면.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타이어의 품질과 기술력의 척도는 레이싱 타이어다. 이중에서도 시속 300㎞를 넘나드는 포뮬러(F)1의 경우 타이어의 품질이 우승을 가린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로 인해 타이어 제조 업체들은 F1 등 레이싱 대회에 공식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대회 참가 팀을 후원하는 등 자사의 타이어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F1 전용 타이어 기술력을 지닌 금호타이어가 올해 모터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재기에 발동을 걸었다.

국내 기업 중 일찌감치 모터스포츠로 눈을 돌린 금호타이어는 2007년 한국 최초로 F1 경주용 타이어 시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금호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이유다. 탄탄한 기본기와 기술력을 갖고 있는 금호타이어는 F1용 레이싱 타이어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2013년 하반기 스페인 카탈루냐에서 국내 업체 사상 처음으로 F1 공식 타이어 실차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모터스포츠 대회는 세계 유수의 완성차 업체와 타이어 업체들이 기술력을 겨루는 각축장”이라며 “세계 150여개의 타이어 제조 기업 가운데 모터스포츠 공식타이어로 선정되는 업체는 6~7개에 불과, 고도의 기술력을 기본으로 한다“고 말했다.

모터스포츠용 타이어는 우선 브랜드력이 입증돼야 한다. 서킷(경주용 순환도로)과 머신을 유일하게 연결하는 접점인 레이싱 타이어는 300㎞를 넘나드는 속도와 압력, 급제동과 급가속, 급커브 등의 극한 상황 끝에 승패가 판가름 나기 때문에 타이어의 품질력이 가장 중요한 변수다.

이로 인해 레이싱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와 달리 직진 가속력을 위한 저중량, 고강도의 타이어 구조 설계와 첨단 재질 적용 기술, 고속 코너링 시 차량의 무게중심과 접지력을 유지시켜주는 트레드 설계 기술 등이 중요한 요인이다. 타이어 제조사들이 레이싱 타이어 개발과 함께 레이싱 대회에 공식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 팀을 후원하는 이유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마스터즈 F3와 중국 CTCC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의 공식 타이어 업체로 활약하면서 자사의 우수한 품질력을 세계에 과시하고 있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오토 GP 시리즈와 독일 VLN 시리즈(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 등도 후원했다. 이중 오토 GP 시리즈는 F1 바로 전 단계인 세계 정상급 포뮬러 대회다.

◇ F1기술 보유, 오토 지피에 공식타이어 공급

금호타이어는 국내 모터스포츠도 소홀하지 않는다.

금호타이어는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 경주인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를 2010년부터 후원하고 있으며, 경쟁 부문인 슈퍼6000클래스에서 자사의 레이싱팀인 엑스타 레이싱팀과 CJ레이싱팀에 타이어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엑스타 레이싱팀이 참가하는 슈퍼레이스 최상위로 인기가 높은 ‘슈퍼6000클래스’는 배기량 6200㏄, 8기통 엔진을 장착한 ‘스톡카(Stock car)’ 경주다. 이 차량들은 470마력의 힘과 함께 직선 구간에서 최고시속 300㎞를 넘나들어 ‘괴물차’로 불린다.

지난해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슈퍼6000클래스에서는 엑스타 레이싱팀이 팀 종합 1위로 금호타이어의 품질력을 입증했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같은 클래스에서 자사의 초고성능 타이어 엑스타(ECSTA) S700을 장착하고 2012년과 2013년에도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금호타이어가 후원하고 슈퍼레이스가 주관하는 ‘엑스타 슈퍼챌린지’는 자가 차량으로 누구나 쉽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다. 경기는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V720’가 공식 타이어로 지정됐다.

중국에서 열리는 CTCC는 모터스포츠의 태동기를 맞은 현지 최고의 레이싱 경기로, 매년 1만여명이 찾는 인기 모터스포츠 대회다.

금호타이어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CTCC의 공식 타이어 업체로 타이어 공급과 대회를 후원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상반기 CTCC의 공식 타이어 업체로 재선정, 2018년까지 대회 공식타이어를 공급한다. 타이어의 품질력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금호타이어의 모터스포츠 마케팅은 2014년 상반기 ‘엑스타 레이싱팀’을 창단하면서 절정을 이룬다.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와 함께 자사의 고품질 타이어를 동시에 알리기 위한 전략인 셈.

◇ 엑스타 레이싱팀 창단, 두마리 토끼 잡아

이를 위해 금호타이어는 연예인 레이서 김진표 씨를 감독 겸 선수로, F1에서 활약한 일본인 이데 유지 씨를 선수로 각각 영입했다.

2005년부터 레이서로 활동하기 시작한 김 감독은 그동안 CJ슈퍼레이스 2000클래스와 GT클래스 등에서 입상,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데 유지 선수는 일본 F3, 포뮬러 니폰, GT500 등에 참가했으며, 2006년 F1 슈퍼아구리팀에서 활약한 베테랑 선수다.

아울러 금호타이어는 최근 정의철 선수를 추가 영입해 3인 체제로 엑스타 레이싱팀을 운영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자사가 보유한 모터스포츠 재능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매년 전남 영암 서킷이나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펼쳐지는 모터스포츠 대회장에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경기 관람과 함께 모터스포츠 기초 교육과 직업소개 등을 진행한다.

참여 학생들은 드라이버들과 직접 레이싱카를 타고 서킷 주행을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금호타이어는 ‘모터스포츠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2012년부터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350여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주경태 마케팅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는 지난 20여년 간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에 참가하고, 후원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세계 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에 참가해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기술력과 성능을 입증하고 브랜드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수한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와 정상급 선수들이 조합된 엑스타 레이싱팀을 필두로 한국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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