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TDB 홈페이지 개편

전국은행연합회(회장 하영구)가 기술정보데이터베이스(TDB) 홈페이지를 기술력 기업 중심으로 정보체계를 강화하는 등 개선하여 7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TDB는 금융기관의 여신심사와 기술신용평가기관(TCB)의 기술신용평가에 필요한 기술동향 및 시장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TDB 자체 생산정보와 286개 민간 협약기관으로부터 수집한 약 1000만건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TDB 홈페이지 개선작업은 지난 6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기술금융 체계화 및 제도 개선 방안’에 따른 것이다.
은행권이 투?융자 의사결정시 기업 단위 심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기술신용대출에도 기업 단위의 기술력정보가 필요하지만 기존 TDB 내 정보체계는 제품 단위 기술정보 위주로 구축되어 여신심사 활용에는 미흡한 측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단순나열식 검색결과 제공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에 손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는 지적도 있었다.

은행연합회는 TDB 홈페이지 내 제품 단위 기술정보를 기업 단위로 전면 개편하여 이용자가 기업 보유 기술력 및 금융지원 현황을 한 번에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효율적 자료 검색·활용이 가능하도록 메뉴구조 단순화 및 시각화, 검색기능 강화 등 이용자 친화적 사용 환경을 구축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