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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스타코리아 채정태 대표] “투자자·판매사·운용사 선순환 모델로 윈윈’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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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07 00:12 최종수정 : 2015-12-17 12:15

글로벌 데이터, 포트폴리오 다양화로 투자영역 확대
투자자 이익향상에 초점, 펀드시장 신뢰 회복 중요

“좀더 정확하고 세밀한 데이터, 포트폴리오를 통해 투자자의 이익향상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모닝스타코리아 채정태 대표는 투자자와의 신뢰를 강조했다.

시장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정확한 데이터와 균형잡힌 포트폴리오 제시를 통해 자산증식의 길잡이가 되겠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머니무브의 물꼬를 열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 펀드평가뿐 아니라 인덱스개발, 리서치, 신용평가업 등으로 영역 확대

“합리적인 재무목표를 세우고 올바른 투자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자산관리의 동반자입니다.” 모닝스타코리아 채정태 대표는 모닝스타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모닝스타의 경우 많은 투자자들이 펀드평가사로 알고 있는 상황. 하지만 펀드뿐아니라 주식, 채권, 커머더티 등 투자에 관련된 다양한 자산의 데이터와 이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자산관리 파트너로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펀드평가사 모닝스타는 맞지 않는 표현이에요. 지난 84년 펀드평가사로 출발했으나 그 후에 외형이 커지며 주식, 픽스인컴, 커머더티 등 다양한 상품군에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대한 데이터를 갖고 펀드레이팅, 펀드인덱스개발, 펀드리서치, 주식리서치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신용평가업까지 겸하고 있습니다.”

채 대표는 타평가사와 경쟁력으로 국내에서 벗어나 광범위한 글로벌데이터를 꼽았다. 모그룹인 모닝스타의 광범위한 해외데이터를 공급받아 타사 대비 한 차원 높은 포트폴리오 설계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최근 한국투자시장이 해외로 포트폴리오 편입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관이나 리테일 개인투자자도 마찬가지에요. 모그룹의 다양한 글로벌 데이터에 따른 의사결정의 정밀화를 통해 해외투자포트폴리오도 현지 글로벌투자자처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특히 핀테크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며 이미 포트폴리오설계 시스템을 제공중인 모닝스타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자신했다. “각종 IT기반의 시스템을 포함 투자에 관련된 웹툴, 모바일툴 등을 제공하고 있어요. 미국에서는 이미 개발이 완료됐으며, 모바일로도 펀드검색이나 펀드간 비교가 가능합니다. 펀드온라인코리아와 최근에 전략적 제휴를 추진중입니다. 서로 손잡을 경우 여러 가지 글로벌플랫폼도 한국에 가져올 수도 있어요. 단 플랫폼의 전환이나 언어간 문제, 나라마다 시장의 특성이 달라 제대로 가동될지 조사해야 하기 때문에 한국에는 단기간에 서비스를 런칭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요. 로보어드바이저관련 서비스는 장기적 플랜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 IFA제도 가시화, 피베이스 도입해야 투자자 비용 감소

최근 IFA가 가사화되며 이를 기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IFA((Independent Financial Advisor)는 투자자성향, 자산현황 등을 고려해 적합한 금융투자상품 선택을 위해 자문해주는 독립투자자문업자다. 영국, 호주 등 선진국에서 자산관리 대중화를 이끈 제도로 국내에서는 금융위원회가 이를 본떠 금융상품자문업 형태로 도입을 추진중이다.

“모닝스타가 시장에 존재하는 이유는 투자자들이 자기가 세운 재무적 목적을 달성하도록 그것에 적합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것입니다. IFA가 독립적인 어드바이저라는 특성상 자체적으로 데이터나 포트폴리오구성툴 등을 충분히 갖추기가 어렵습니다. 제3의 독립적 기관으로부터 그것을 받아서 최종 투자자들까지 제공한다는 점에서 IFA와 상생하며 투자자의 이익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단 채정태 대표는 IFA를 시행하더라도 피베이스가 뒤따라야 침체된 펀드시장을 되살릴 활력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제조건을 달았다. 선진국에서는 IFA의 성공요인으로 수수료의 Commission based에서 Fee based로 전환을 꼽고 있다. 커미션에서 피로 바뀌며 IFA사이의 우수한 포트폴리오설계 경쟁으로 이어지고, 투자자의 수익률이 높아지면서 자산관리 활성화로 이어졌다는 진단이다.

“장기적으로 피베이스 쪽으로 가야 합니다. 번들(bundle)된 부담비용들의 경우 판매수수료 운용수수료 등 수수료가 묶여 있어요. 고객과 접점인 높은 프런트의 경우 선취수수료가 많은데, 이런 것들이 언번들되며 피구조가 투명해지면서 가벼워지는 구조로 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같은 피에비스 전환은 안정형으로 주목받고 있는 패시브펀드의 수익률제고에도 긍정적이다.

“액티브펀드의 수익률은 높으나 피를 제외하면 액티브와 인덱스펀드는 수익이 비슷한 경우도 많아요. 전체적으로 피가 낮아져야만 투자자들이 느끼는 부담감이 줄어들 수 있으며 저금리에 대비한 대체투자 기회로서 펀드가 각광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개인들의 펀드투자가 활성화되어야 펀드시장이 회복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 장기투자, 분산투자 필수, 유행에 휩쓸리지 않는 포트폴리오 정답

채정태 시장은 펀드시장이 침체된 다른 원인으로 펀드에 대한 신뢰성약화를 꼽았다. 특히 유행에 휩쓸려 한 지역, 한 투자자산 등에 올인하는 묻지마 투자가 대표적이다.

이 과정에서 판매사인 금융사들도 수수료수입을 위해 투자자성향이나 포트폴리오를 고려치 않은 채 인기펀드 위주로 팔다 보니 시장이 급락한 뒤 투자자들의 불신이 더 쌓였다고 꼬집었다.

“증시가 지난 2007년 전후로 급락하며 지금까지 박스장이 연출되고 있어요. 이 과정에서 투자자의 고통이 컸던 이유는 유행에 휩쓸려 분산투자를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중국이 좋다고 소문이 나면 중국리스크나 포트폴리오 편중을 고려치 않고 중국을 경쟁적으로 바구니에 담았어요. 물론 글로벌금융위기 같은 돌발악재도 터졌으나 분산이 잘됐다면 상대적으로 훨씬 적은 타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금융판매사도 회사보다 투자자의 이익에 초점을 맞추고, 운용사도 유행에 편승된 펀드베끼기보다 독립된 철학을 가진 펀드를 내놓아야 투자자, 판매사, 운용사가 서로 윈윈하는 선순환구조가 형성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채정태 대표는 아시아 금융정보서비스에서 다양한 경력과 사업개발 관련 전문지식을 갖춘 베테랑으로 꼽힌다. 플리트 내셔널 은행, 바클레이스 은행의 한국 지사에서 고객 관계와 사업개발 관련 매니저를 거쳐 글로벌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 한국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끝으로 그는 부동산, 예금위주의 안전자산에서 펀드 등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는 패러다임변화에 발맞춰 퇴직연금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저금리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예금보다 투자니즈가 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을 해야 하고,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놓이게 된 거죠. 문제는 퇴직연금시장이 고성장하는데, 이를 담을 포트폴리오의 다양성이 충분히 확보가 됐냐는 것입니다. 즉 국내, 해외 주식, 비주식인 채권 대체투자, 커머더티 이런 것들을 담아줄 충분한 투자수단이 확보되어야 예금일색인 퇴직연금도 중위험, 중수익 혹은 위험자산 쪽의 비중을 확대할 수 있어요. 또 우리나라의 경우 퇴직연금제도는 확정급여형(DB형, Defined-Benefit)으로 많이 쏠리고 있는데,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뒷받쳐주면 가입자들이 확정기여형(DC형, Defined-Contribution) 쪽으로 적극적으로 바꾸게 될 것으로 봅니다.”

                                   〈 모닝스타코리아 채정태 대표 프로필 〉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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