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해외IB, 구조조정에 금융지주 수익성 우려

김효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11-16 01:25

NIM 반등 가능성도 부정적 인식

3분기 금융지주사 실적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발표됐음에도 해외 IB들이 국내 기업 구조조정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에 우려의 시각을 나타냈다.

이번 3분기 주요 금융지주사 당기순이익은 KB금융 4071억원, 신한금융 6790억원, 하나금융 2534억원, 농협금융 1780억원 등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대출성장 등에 힘입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났다. 은행부문에서도 대규모 평가손실을 반영한 국민은행을 제외하고는 주요 시중은행 대부분 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이익에 힘입어 3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국제금융센터는 “해외 IB들이 국내 은행권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와 대체로 부합했지만 향후 부실기업 구조조정 본격화 전망 등으로 수익성 저하 및 낮은 밸류에이션 지속을 예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바클레이즈는 “내년 1분기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된다면 NIM이 현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있으나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저금리 지속과 NIM 축소로 핵심부문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하다는 것이다. 3분기 은행권 NIM이 소폭하락하고 대출규모가 확대되면서 이자이익 개선에 기여하긴 했지만 국민은행을 제외하면 비이자부문 이익이 감소했다.

골드만삭스도 “금리인하 여지 상존으로 NIM 개선 가능성이 불확실하다”고 전망했다. 부실기업 구조조정 가속화로 인한 신용비용 증가 및 저금리 지속 등도 은행권 수익성 제약 요인으로 지적됐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경기둔화로 인한 기업실적 악화는 기업신용위험 관리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국내 은행권 실적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내다봤다.

씨티는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관리방안 및 기업부채 모니터링 강화 등은 중장기적으로 대출 둔화를 초래하여 은행권 자산성장성에 규제리스크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국내 은행권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아 저평가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이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은행권 PBR 평균이 1.1인데 비해 국내 주요은행들의 PBR은 0.5 내외였다.

바클레이즈는 “현재 한국 은행권 PBR은 10년 평균(0.9)을 40% 이상 하회하는 상황이며 당분간 수익성 정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주혜원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3분기 금융지주사들의 실적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발표됐으나 기업 구조조정 추진 과정에서 수익성이 추가로 저하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며 “미국 금리인상 전망 및 중국 성장률 둔화 등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국내 은행권 자산건전성 저하 가능성에 대해서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LX인터내셔널, 2027년 임원인사 단행…성장동력 확보 '속도' LX인터내셔널이 4일 이사회를 열고 상무 승진 1명, 신규 이사 선임 5명 등 2027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사업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중용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LX인터내셔널은 이를 통해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유지사업을 총괄하는 김경우 이사는 상무로 승진했다. 김 상무는 트레이딩(Trading)사업과 자원개발사업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왔다.또한 각 사업 및 지원 분야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과를 창출해 온 조성호 자원트레이딩사 2 LX세미콘, '기술·전략 전문가' 나준호 부사장 신임 대표이사 내정 LX세미콘이 기술·전략 전문가인 나준호 전략마케팅부문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LX세미콘은 지난 3일 이사회를 통해 나준호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이사 신규 선임 1명에 대한 2027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나 대표이사 내정자는 LG반도체를 거쳐 2001년 LX세미콘에 합류했다. 이후 드라이버IC 개발실장(수석연구원), 대형 디스플레이 개발그룹장(상무), TV&IT사업부장(전무) 등을 역임하며 디스플레이 시스템반도체 개발과 사업 성장을 이끌어 왔다. 풍부한 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전사 매출 성장을 견인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2024년부터는 전략마케팅부문을 맡아 디스 3 DQN강태영號 농협은행, RoRWA 개선폭 '최대'···1위는 하나은행 [2026 3분기 금융사 리그테이블] 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의 올해 3분기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이 5대 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누적 순이익 성장률이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을 웃돌면서 전년 동기 대비 RoRWA는 개선됐다.그러나 비이자이익 감소가 이익 증가율과 수익 효율 회복의 발목을 잡았고, 5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RoRWA가 2024년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가장 높은 RoRWA를 기록한 곳은 하나은행, 개선이 두드러진 곳은 농협은행이었다.농협은행의 경우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순이익을 적용하면 RoRWA 상승 폭이 가장 컸다.우리은행, 자본비율 개선에도 RoRWA 최하위 3분기 누적 지배주주 순이익을 9월 말 RWA로 나눠 계산한 결과, 우리은행의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