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수은·시중은행, 해외온렌딩 협업 키운다

김효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09-30 01:45

해외에서 빛 발한 전대금융 국내로 확장

수은·시중은행, 해외온렌딩 협업 키운다
수출 중소기업들의 든든한 자금줄 역할을 해온 수출입은행이 이번엔 해외온렌딩을 통해 중소기업은 물론 국내 시중은행과의 시너지 제고에 나섰다.

수은은 22일 첫 집행하는 3000억원 규모의 해외온렌딩 자금을 우리은행 창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외온렌딩이란 수은이 특정 중개금융기관에 중소기업 대출용 정책자금을 제공하면 해당 금융기관이 심사를 거쳐 대상기업에 대출하는 간접금융제도다. 수은이 우리은행에 정책자금을 제공하고 수출 중소기업들이 우리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대출을 신청하면 우리은행이 심사를 거쳐 대출을 집행하는 것이다.

현재 전국 영업점이 13개에 불과한 수은은 우리은행의 전국 974개 영업점을 고객 접점으로 활용할 수 있고 수출 중소기업들은 보다 편리하게 저리의 정책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다. 시중은행 입장에선 보다 다양한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한편 수은으로부터 저리의 자금을 조달받아 마진을 남길 수 있다. 수은과 시중은행, 중소기업 간의 ‘윈윈윈’ 효과가 나는 것이다.

수은 관계자는 “평소 수출 중소기업들이 자금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많았고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더라도 금리가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아 수출 중소기업에 적합 상품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며 “수은법 24조에 따라 수은은 시중은행 등 일반 금융기관과 협력 및 보완에 힘써야하는데 이번 해외온렌딩이 그 책무와도 딱 맞아떨어지는 상품”이라 말했다.

이번에 처음 시행되는 수은의 해외온렌딩은 지난 3월 정부 주관으로 개최된 ‘제1차 해외건설·플랜트 수주지원 협의회’ 후속조치로 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선보이게 됐다. 수출 중소기업이 우선 지원 대상이며 중견기업의 경우 건설·플랜트 업종이면 가능하다. 원화와 외화대출 모두 가능하고, 대출만기는 자금 용도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우리은행에서만 신청할 수 있고 영·호남 지역의 핵심 기반산업인 해양기자재 산업 지원을 위해 지난 10일 부산은행과 해외온렌딩 취급 약정을 체결했다. 내년부턴 모든 시중은행으로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온렌딩은 해외에 진출한 중소기업들에게 전대금융을 통해 현지에서 자금을 지원했던 수은이 그 범위를 국내 수출 중소·중견기업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수은은 1978년부터 전대금융을 시행하고 있다.

전대금융은 수은이 외국 현지은행과 신용공여 한도계약(Credit Line)를 설정하고, 현지은행이 해당 지역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에 대출을 해주는 것이다. 외국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들이 자금을 현지에서 조달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수은은 러시아, 터키, 브라질, 인도, 나이지리아 등 해외 14개국 35개 은행에서 680억 8000만 미달러 규모의 신용공여 한도를 설정하고 있다. 또한 최근 5년간 총 13조 7138억원을 전대금융을 통해 해외진출 중소기업들을 지원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LX인터내셔널, 2027년 임원인사 단행…성장동력 확보 '속도' LX인터내셔널이 4일 이사회를 열고 상무 승진 1명, 신규 이사 선임 5명 등 2027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사업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중용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LX인터내셔널은 이를 통해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유지사업을 총괄하는 김경우 이사는 상무로 승진했다. 김 상무는 트레이딩(Trading)사업과 자원개발사업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왔다.또한 각 사업 및 지원 분야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과를 창출해 온 조성호 자원트레이딩사 2 LX세미콘, '기술·전략 전문가' 나준호 부사장 신임 대표이사 내정 LX세미콘이 기술·전략 전문가인 나준호 전략마케팅부문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LX세미콘은 지난 3일 이사회를 통해 나준호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이사 신규 선임 1명에 대한 2027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나 대표이사 내정자는 LG반도체를 거쳐 2001년 LX세미콘에 합류했다. 이후 드라이버IC 개발실장(수석연구원), 대형 디스플레이 개발그룹장(상무), TV&IT사업부장(전무) 등을 역임하며 디스플레이 시스템반도체 개발과 사업 성장을 이끌어 왔다. 풍부한 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전사 매출 성장을 견인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2024년부터는 전략마케팅부문을 맡아 디스 3 DQN강태영號 농협은행, RoRWA 개선폭 '최대'···1위는 하나은행 [2026 3분기 금융사 리그테이블] 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의 올해 3분기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이 5대 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누적 순이익 성장률이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을 웃돌면서 전년 동기 대비 RoRWA는 개선됐다.그러나 비이자이익 감소가 이익 증가율과 수익 효율 회복의 발목을 잡았고, 5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RoRWA가 2024년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가장 높은 RoRWA를 기록한 곳은 하나은행, 개선이 두드러진 곳은 농협은행이었다.농협은행의 경우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순이익을 적용하면 RoRWA 상승 폭이 가장 컸다.우리은행, 자본비율 개선에도 RoRWA 최하위 3분기 누적 지배주주 순이익을 9월 말 RWA로 나눠 계산한 결과, 우리은행의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