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JB우리캐피탈 이동훈 대표] “수입차금융 마켓리더 도전”

원충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05-20 21:53 최종수정 : 2015-05-20 22:43

1분기 사상 최대이익 146억원 실현
연체율 등 건전성지표 개선 ‘가시화’

[JB우리캐피탈 이동훈 대표] “수입차금융 마켓리더 도전”
작년 11월 이동훈 대표로 선장이 바뀐 JB우리캐피탈 호는 1분기에 사상 최대인 146억원의 이익을 시현하며 그룹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총자산은 4조9706억원, 영업실적은 8294억원으로 인수된 직후인 2011년 말(총자산 1조3000억원, 마이너스 이익)과 비교하면 짧은 기간 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새 CEO로 선임된 지 7개월 차에 접어든 이동훈 대표는 이같은 실적을 기반삼아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강한 회사’를 2015년 비전으로 삼고 ‘강한조직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실현하는 것”을 경영목표로 정했다.

舊 대우자동차판매 상무를 거쳐서 전북은행의 JB우리캐피탈 인수 후에도 오토금융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2014년 10월까지 자동차금융부문 총괄임원 및 부문장을 역임했던 그는 “금융회사의 중심은 사람이라는 철학을 기본으로 업무역량을 키우고 즐겁게 일하며 소통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자 하는 것”을 경영의 기본으로 삼는다고 말했다.

◇ 오토·리테일서 다양한 성장동력 확보

2011년 JB금융그룹 편입 후 JB우리캐피탈이 보여준 성장가도는 놀랄 만하다. 전북은행 인수와 동시에 취임한 前 임용택 대표이사(現 전북은행장)의 재임 당시, JB우리캐피탈은 한국GM, 타타대우 등 자동차 메이커와 할부제휴약정 체결을 통해 국산신차금융의 영업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 중고승용차금융 및 렌터카시장 진출을 통해 오토금융부문도 넓혀왔으며 덕분에 2014년 7월에는 창립 이후 오토금융부문 최대실적인 월 취급액 3000억원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오토뿐만 아니라 리테일금융에서도 지속적인 상품출시와 사업영역 확장으로 2015년 4월에는 월 취급액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다양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동훈 대표는 “JB우리캐피탈은 오토금융의 비전속계(Non-Captive) 여신전문금융사 중 업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한데다 할부, 오토론, 오토리스, 렌터카 등 자동차의 다양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며 “전체 금융자산 중 안정적인 오토금융자산 비중이 86%, 1분기 연체율은 2.36%, 고정이하여신비율 2.34% 등 동종사 대비 양호한 건전성지표를 보이는 안정적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성장과 건전성 ‘두 마리 토끼’ 잡아

2011년 9월 전북은행이 인수하던 당시 JB우리캐피탈은 자산규모 1조3000억원, 연간 영업실적 6500억원에 불과한 중소규모의 여전사였다. 모회사인 대우자판의 워크아웃에 따른 영업중단으로 캡티브사의 지위를 잃었고 영업공백으로 성장기반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런 환경 속에서 전 임직원의 단합으로 JB우리캐피탈은 불과 3년 만에(2014년 말) 연간 영업실적 3조4000억원, 총자산 4조7000억원의 회사로 발돋움했다.

이는 영업현장을 중시한 기업문화와 다양한 상품(오토리스, 렌터카, 주식매입, 내구재할부 등)의 출시 및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통해 다변화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려한 노력의 결과라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성장은 자산 증가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2011년 말 기준 10%에 육박했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12년 말 4.77%, 2013년 말 3.75%, 2014년 말 2.56%로 급격히 감소했다. 사기(Fraud)전담부서를 별도로 신설하고 채권관리 강화를 위해 영업점에서 채권센터를 분리, 운영하는 등 리스크관리 전문성을 강화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이를 통해 JB우리캐피탈은 자산 성장과 자산건전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이뤘다.

◇ JB우리캐피탈, 2015년 또 한 번의 도약

지난 3년간 JB우리캐피탈은 자산의 성장성면에서 놀라운 성과를 냈지만 수익성 증대와 자산 건전성의 안정적 유지라는 과제가 남아있고 경쟁이 날로 심화되는 시장에 대한 대안 또한 필요한 상황이다. 이동훈 대표도 이 문제를 직시하고 해법을 마련하고 있다.

- 수익성 위주 포트폴리오 재구성

이 대표는 “먼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국내경기 상황과 2014년 JB우리캐피탈 신용등급 상승(A+→AA-)에 따른 조달금리 인하는 일정부분 수익성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더불어 앞으로는 ‘실질적 상품구조 변화’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즉, 수익성이 높은 상품들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중점상품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특히 수입차금융시장은 매년 10% 이상으로 고성장하는 등 잠재력이 높아 영업력과 점유율 확대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 대표는 “2011년 JB금융그룹 편입 후 사업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했고 전 부문에 걸쳐 우수한 영업력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수입차금융부문에서는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판단돼 그간 다져온 영업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입차금융시장에서 또한 시장주도기업(Market Leader)으로 거듭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리스크 관리능력 고도화

다음으로 안정적 자산관리와 리스크 관리능력 고도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JB우리캐피탈의 연체율은 2% 초반 수준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외부 애널리스트들은 ‘JB우리캐피탈은 자산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과도기적 시기에 있어 표면상 부실율과 실질부실율에 왜곡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해 왔다.

하지만 지난 3년간 꾸준히 연체율을 2%대 중반으로 관리한데 이어 2015년 1분기 연체율을 2.36%로 전년말 대비 20bp 낮추는 성과를 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또한 22bp 낮아진 2.34%를 기록했다. 이는 Fraud(사기)예방 및 리스크관리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심사자 역량강화, 채권관리 효율성 제고 등의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건전성지표 방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이동훈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실적을 통해 JB우리캐피탈의 리스크관리 능력은 다시 한 번 검증을 받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성장성 및 건전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기업으로써 그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해외시장 개척

아울러 해외시장 진출도 모색 중이다. 동산담보소액대출이 필요한 시장으로 파악되고 있는 동남아시아를 타깃마켓으로 삼고 시장개척을 위한 전략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동남아의 자동차시장과 주요 교통수단인 오토바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경우, JB금융그룹 전체의 고성장-고점유율 사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남아 시장을 필두로 한 해외시장 진출 준비는 경쟁심화로 수익창출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국내시장에 대한 적절한 대안이며 글로벌 캐피탈사로 거듭나기 위한 적합한 발걸음인 셈이다.

◇ ‘흔들림 없는 강한 회사’

마지막으로, 이동훈 대표는 “올해 JB우리캐피탈은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강한회사를 비전으로 ‘강한조직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실현하는 것’을 경영목표로 삼고 있다”며 “규모, 이익, 내실의 모든 방면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여 체격과 체력을 동시에 확보한 강한 조직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JB우리캐피탈 이동훈 대표 프로필 〉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오피니언 다른 기사

1 부담금으로 택갈이 된 설탕세 같은 옷에 상표만 바꿔 달아 눈속임하는 이른바 ‘택갈이’는 시장에만 있는 게 아니다. 같은 본질을 두고 겉 포장만 바꿔치기하는 정책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찾을 수 있다.최근 불거진 ‘설탕세’ 논란이 그렇다. 당초 ‘설탕세’로 불리던 정책에 ‘건강증진부담금’이라는 이름표가 붙었다.법적 의미부터 보면 두 개념은 분명 다르다. 세금은 국가가 일반적인 공공의 필요를 충당하기 위해 법률에 따라 국민에게 부과하는 돈이다. 반면 부담금은 특정 사업과 밀접한 이해관계가 있거나 훼손의 원인을 제공한 특정 이해관계자, 이른바 ‘원인자’에게 부과하는 돈이다.같은 돈이라도 이름표를 바꿔 달면 받아들이는 방식은 달라질 수 있다. ‘세 2 이런 불길한 미래가 오지 말란 법이 없다 최근 미국에서 흥미로운 거래가 성사됐다. 두 차례 파산 끝에 결국 문을 닫은 저비용항공사 스피릿항공 내부 ‘데이터’를 구글이 사 간 것이다. 거래 규모는 약 1000만 달러(약 14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항공기나 회사 부동산도 아니고 고작 데이터를 사는데 구글이 이처럼 큰 금액을 지불한 이유가 있다. AI(인공지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구글이 구입한 데이터에는 개인정보인 스피릿항공 고객 정보를 제외하고, 이 항공사 재무·마케팅·인사·코드 기록을 비롯해 직원들이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와 이메일, 생산성 보고서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엄청나게 방대한 양이다.항공사 가격 결정, 예약 곡선, 환불·결항 처리 데이 3 손병두 토스인사이트 대표 “시장과 제도 잇는 가교…금융 미래 표준 제시할 것” “시장과 제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면서 한국 금융의 미래 표준을 계속 제시하는 연구소가 되고 싶습니다.”손병두 토스인사이트 대표는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토스인사이트의 중장기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토스인사이트는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2024년 설립한 금융 연구기관이다. 기업 현장에서 금융시장과 기술 변화를 가까이 살피면서도 특정 사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금융산업과 제도까지 함께 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새로운 금융서비스와 기존 제도가 맞부딪히는 지점을 연구해 혁신기업과 금융당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기업에는 새로운 사업과 기회를 검토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제공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