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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금융인의 저력과 경험, 국가경제 이끌 것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4-01-01 21:09

은행연합회 박병원 회장

[신년사] 금융인의 저력과 경험, 국가경제 이끌 것
지속성장-해외진출-소비자보호 노력 다짐

◇ 2013년 회고

정부는 창조경제 구현을 통한 국가 경제의 활성화를 목표로 금융, 문화·컨텐츠, 의료, 관광, 교육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투자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순차적으로 발표했습니다.

특히 정부는 서비스산업의 중심으로서 금융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금융산업을 독자적 산업으로 육성하여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10년 뒤 1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금융산업 비전을 발표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 금융산업의 발전 과제

이처럼 정부가 우리 금융산업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과 전략을 제시한다 하더라도, 치열한 생존경쟁의 바다를 항해하며 경쟁력을 키워 금융산업의 발전을 실현하는 것은 결국 우리 금융인들의 몫일 것입니다.

금융산업의 생존·발전을 위해서는 첫째, 금융회사도 기업이며, 기업으로서 지속성장이 가능하려면 그에 합당한 수준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어야만 한다는 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금융산업의 노력과 성과를 폄하하고 금융회사의 수익 창출에 부정적인 시각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는 금융산업이 흔들려 국가경제가 위기에 빠지면서 엄청난 규모의 나랏돈을 쏟아 부어야 했던 뼈아픈 경험으로부터 얻은 값진 교훈, 즉 금융산업의 역량 강화가 나라경제 발전의 기본이라는 점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둘째, 금융산업이 해외진출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여 그 자체로 성장동력산업이 되도록 전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제조업 기술이나 K-POP과 같은 음악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듯이, 우리 금융산업도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맞춰 탈바꿈하고 해외로 진출하여 세계금융의 지도를 바꿔놓을 수 있기를 염원해 봅니다.

셋째, 수익 창출과 더불어 금융소비자 보호에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넷째, 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서민에 대한 금융지원에 더욱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고, 사회공헌활동 등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그 동안 우리 금융산업이 양극화 해소 등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온 것처럼, 금융과 경제사회 전체가 운명을 같이 하고 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상생의 금융을 실천하는 노력을 지속하여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금융산업의 비전을 달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도 긴요하다 하겠습니다.

두바이가 파격적인 규제철폐를 통해 중동의 금융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상하이가 금융 등 서비스업을 미래 경제발전의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우리에게 심각한 도전입니다.

우리도 규제완화를 통해 우리 금융시장의 매력을 높이고 금융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금융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 우리나라, 금융선진국 향해 과감한 첫걸음 내딛어

어려울 때마다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는 우리 금융인의 저력과 경험에 비추어 함께 노력한다면 가까운 장래에 우리 금융산업이 국가 경제의 성장동력이자 국민의 아낌없는 신뢰를 받는 핵심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2014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가 금융선진국을 향해 과감한 첫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고 훗날 기억될 수 있도록 우리 금융인 모두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 서로 격려하고 이끌어주며 힘차게 나아갑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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