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펀드 혁신으로 투자자 신뢰 되찾겠다”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3-09-25 22:06 최종수정 : 2013-09-26 15:37

NH-CA자산운용 이규홍 CIO(자산운용총괄)

“펀드 혁신으로 투자자 신뢰 되찾겠다”
저금리 저성장 극복하는 글로벌 매크로 전략으로 차별화

윈윈효과로 투자기회모색, 절대수익추구로 자산증식 기여

“시장상황에 관계없는 꾸준한 수익으로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겠습니다.” NH-CA자산운용 이규홍 CIO(자산운용총괄)는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시장이 오르내리던 변화에 관계없이 꾸준한 운용성과로 펀드투자자의 발길을 돌리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펀드를 저금리를 극복하는 유용한 투자수단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 철저한 분석과 투자기회발굴로 펀드투자패러다임 변화

“시장에 따라 롤러코스터를 타는 펀드운용의 패러다임을 바꾸겠습니다” NH-CA자산운용 이규홍 CIO(자산운용총괄)는 펀드혁신에 대해 이렇게 자산감을 나타냈다. 판매사나 운용사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의 수익률향상에 초점을 맞춘 고객중심형 펀드로 펀드투자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의지다.

이렇게 그가 펀드운용혁신을 강조한 건 천편일률적으로 엇비슷한 운용방식에 따른 저조한 성과로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있는 펀드시장의 현실 때문이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한때 최고의 자산관리상품으로 기대를 모았던 펀드에 대한 시선이 기대보다 실망으로 바뀌고 있다. 무엇보다 내로라하는 펀드매니저들이 운용함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신통치않기 때문이다. 실제 우리나라 펀드의 경우 벤치마크를 추종하거나 파생펀드 쪽이 많이 팔린다.

문제는 인기만큼 수익률이 뒤받쳐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특히 글로벌시장이 펀더멘털보다 유동성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유럽재정위기, 양적완화 등 글로벌이벤트들이 발생할 때마다 고꾸라지는 수익률은 부담이다. 이규홍 CIO는 “글로벌 금융위기, 유럽재정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벤치마크추종형 펀드의 변동성은 커지는 구조”라며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이 높더라도 원금손실을 보는 경우가 있어 벤치마크추총형 펀드에 대해 투자자들의 불만이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구조화상품이나 원금보전형 금융상품은 금융시장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해 투자기회를 놓치고 있다”며 “투자기회를 발빠르게 포착하고 그에 맞는 투자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펀드의 약점을 극복해야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얻는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글로벌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꾸준히 수익을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금융시장은 매년 저성장, 저금리 금리 → 자산가격동반회복 → 중국경기둔화 → 미국 경기회복 등으로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이규홍 CIO의 관심은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가 임박했다는 것이다. 바로 양적완화종료에 따른 출구전략의 시행이다. 최근 미국 FOMC회의에서 예상과 달리 양적완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결정내렸으나 이미 경기회복가시화 등으로 출구전략은 시행은 피할 수 없는 대세다.

그는 “과거 5년동안 글로벌양적완화로 길들어진 투자자산과 패턴이 출구전략 시행 이후에도 지속될지 의문”이라며 “출구전략 시행에 따른 금융패러다임이 바뀔 때 그 변화를 감지하고 메가트렌드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출구전략과 같은 메가트렌드의 환경변화를 감지하고 투자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선제적 투자와 시장상황에 맞는 신속한 리밸런싱이 뒷받침되야 한다”고 말했다.

◇ 절대수익 추구 글로벌 매크로 전략, 공모방식으로 대중화 기대

이규홍 본부장은 새로운 패러다임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글로벌매크로 전략을 꼽았다. 이는 거시경제 분석을 바탕으로 전세계 다양한 자산을 선제적으로 집중투자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절대수익이 목표인 헤지펀드의 전략과 비슷하다. 시장이 오르 내리던 투자기회를 포착, 꾸준한 수익을 달성하는 게 모토다.

이같은 운용철학이 담긴 펀드도 내놓았다. 바로 NH-CA 글로벌매크로펀드가 그 주역이다. 눈에 띄는 것은 여러모로 헤지펀드와 비슷하지만 사모가 아니라 공모형식을 채택, 헤지펀드의 장벽을 대폭 낮췄다는 것이다. 사실 사모형 헤지펀드는 가입금액은 최소 5억원, 재간접헤지펀드도 1억원으로 일반투자자의 입장에서 그림의 떡이다.

하지만 공모형식을 채택, 10만원 단위로 투자가 가능하다. 그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기회를 선제적으로 포착, 매크로전략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는 높은 가입장벽으로 이제껏 거액자산가의 전유물”이라며 “하지만 공모방식으로 개인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고 5% 안정성을 중시하는 공모펀드의 특성상 장점이 더 많다”고 말했다. 특이한 점은 이 같은 글로벌 매크로전략이 2대 주주인 Amundi(아문디)의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는 것이다.

유럽 1위, 글로벌 9위인 세계적 자산운용사인 아문디는 글로벌매크로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기에 그 궁합이 딱 맞다. 운용자산이 약 1100조원. 또 글로벌 15개국에 투자본부를, 3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펀드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및 국지적 분석이 가능한 약 123명의 리서치전문가도 포진해 있다. 그는 “아문디는 단순히 자문이 아니라 2대주주로 함께 하고, 책임있는 상호관계가 유지된다”며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운용, 리서치경험을 가진 전문가를 통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자산배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역동적 자산배분 집중투자로 승부수

투자원칙도 ‘절대수익추구’라는 목적에 충실하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먼저 핵심자산에 대한 집중투자다. 일반적 주식형펀드의 경우 대개 150개~200개 종목에, 약 10개~12개 ETF를 편입하는 등 분산투자가 주요 목적이다. 하지만 글로벌매크로펀드의 경우 개별기업 위험이 없는 ETF안에서 집중투자를 한다. 역동적 자산배분도 추구한다. 투자기간의 경우 시장상황에 맞는 가장 좋은 투자시나리오에 따라 결정되며 단기의 경우 몇개월, 중장기의 경우 6~12개월로 결정된다.

그는 “시장상황에 대한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며 투자대상은 글로벌시장 전체가 대상”이라며 “기존 자산배분전략과 달리 지역별 자산별 개별국가별로 투자가 가능한 ETF집중포트폴리오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성과가 좋다고 내년의 성과도 좋다고 보장할 수 없다”며 “시장상황에 따라 매년 성과가 각기 다를 수 없는 분산투자가 좋은 투자대안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규홍 CIO는 리서치분석과 운용능력을 겸비한 전전후 투자전문가로 꼽힌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뉴욕대 MBA를 거쳤다. 1996년 삼성자산운용을 시작으로 CLSA증권과 SG증권의 애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동부자산운용 리서치 팀장 등을 지낸 바 있다. 글로벌에서의 다양한 경력과 국내 자산운용업계를 두루 거친 베테랑으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NH-CA자산운용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우리나라 운용사의 10년수익률을 보면 대부분 좋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트렉레코드에도 불구하고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는 행복하지 않아요. 증시의 꼭지 즉 버블시기에 들어가 가슴앓이를 하다가 조금만 회복되면 환매하기 때문이에요. 지금 증시상황은 버틸 시점이지 빼낼 시점이 아닙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불안할 때 사고 환호할 때 파는 쪽으로 선순환투자로 바꿔야 펀드투자가 행복해집니다”

     〈 NH-CA자산운용 이규홍 CIO(자산운용총괄) 프로필 〉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오피니언 다른 기사

1 이찬진 리스크보다 더 무서운 ‘견제 실종’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다."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뒤늦은 소회는 역설적이다. 시장을 바로잡겠다는 개혁 의지가 치밀한 제도적 견제를 만나지 못하면, 정책은 오히려 보호해야 할 시장을 흔드는 부메랑이 된다. 그 자신이 이를 인정한 셈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사태의 본질은 특정 인물의 자질 논란이 아니다. 대통령의 신임을 업은 '강한 원장'의 질주 속에서 권한은 비대해졌고, 부처 간 조정 기능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이제 그 구조적 취약점을 냉정하게 짚어야 할 때다.금융시장은 한 사람의 잘못된 판단에도 흔들릴 만큼 민감하다. 그러나 진짜 위기는 그 판단을 견제하고 걸러낼 장치가 멈춰 설 때 시작된다. 견제 장치가 2 주택 거래 절벽 속의 가격 상승 역설 서울 주택 시장이 이해하기 힘든 역설의 늪에 빠져 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026년 6월 셋째 주 기준으로 20주 연속 상승이라는 기현상을 이어가고 있다. 상식적으로 거래량의 급감은 수요 위축을 동반하여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야 마땅하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다. 거래는 막혀 있는데 가격은 쉼 없이 오르는 ‘거래 절벽 속의 가격 상승’이라는 비정상적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시장 수요가 폭발해서가 아니다. 정부의 정책이 시장의 자율적 기능을 마비시키면서 발생한 역설이다. 현재의 시장은 ‘공급 부족’과 ‘희소성 강화’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설명된다.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3 AI 성능 주장은 누가 입증해야 하는가 [장준환의 AI법 네비게이터⑦] “그 숫자는 누가 확인했습니까?”얼마 전 한 AI 기업의 설명 자료를 검토하던 자리에서 나온 질문이었다. 발표 자료에는 정확도, 생산성 향상률, 비용 절감 효과 같은 숫자들이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었다. AI가 사람보다 빠르게 문서를 분석하고, 고객 응대를 자동화하며, 업무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그러나 변호사의 시각에서 중요한 것은 숫자 그 자체가 아니었다. 그 숫자가 어떤 환경에서 측정되었는지, 실제 업무에 적용해도 같은 결과가 나오는지, 그리고 그 수치가 고객과 투자자에게 어떤 법적 의미를 갖는지가 더 중요했다.법의 세계에서 주장은 곧 책임의 출발점이다. 기업이 “우리 AI는 더 정확하다”고 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