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 우리은행은 시각 장애가 있을 경우 조회/이체 등 인터넷뱅킹 거래에 대한 음성지원 서비스를, 청각 장애가 있을 경우에는 동영상 자막을 제공하며, 마우스 조작이 어려운 지체 장애가 있을 경우에는 키보드를 이용한 금융거래 조작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차별없이 금융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개편했다.
또한 인터넷뱅킹 사용 편의를 위해 인터넷뱅킹 내 화상수화(수화통역사 상담) 서비스 및 채팅상담 서비스 메뉴를 추가로 신설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터넷뱅킹 전 부문 웹접근성 인증마크 획득은 차별 없는 금융서비스를 지향하고자 하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경우, 이를 위한 보완 서비스를 마련하는 등 참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웹 접근성이란 장애인을 포함한 인터넷 이용자의 사용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을 말하며, WA인증마크는 한국장애인 인권포럼이 국가표준지침에 따라 인증하는 웹 접근성 품질마크로 누구나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구축된 우수 사이트에 부여하는 인증마크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