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발행한 사무라이 채권은 만기 2년물 243억엔, 3년물 57억엔으로, 발행금리는 각각 0.77%, 0.87%의 고정금리로 국내 시중은행 발행 사무라이 채권 중 최저 금리를 기록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북한의 핵실험 위협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도 불구하고 110여개 이상의 일본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의 금리로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이종통화 발행을 통한 조달시장 다변화에 노력할 것”이라면서 “말레이시아 링깃 채권, 태국 바트 채권, 호주 캥거루 채권, 스위스 프랑 채권 등으로 대안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