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이번 대회는 응원상 부문도 생겨나 퇴근시간을 잊고 직원들이 응원댓글을 등록하기도 하고, 각 영업점 대표를 응원하는 직원들의 UCC 응원 동영상도 기발하게 제작되어 올리기도 했다. 자타 공인 지식왕이라고 불리는 100명의 참가자 중 상위 5명에게만 상장 및 상금이 주어지는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1등은 소공동지점 한승주 대리가 차지했으며, 은행장 표창과 함께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우리은행의 이러한 열공분위기는 지난 달 28일 국내 금융권 최초로 외환 및 국제금융 분야에서 ‘금융 마이스터(Meister)’ 3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보였다.
한국금융연수원이 국내 금융인력의 질적향상을 위해 도입한 이 제도는 평균 8개이상의 소정의 과정을 이수하고, 관련 자격증을 2개이상 취득후 3년이상 실무경험을 쌓아야 하는 등 선발절차가 까다로워 동종업계 금융인들조차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분야이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인재개발부 관계자는 “기존 주입식·암기식 연수방식에서 재미를 더한 펀러닝(FUN-LEARNING) 연수를 접목한 결과 직원들의 학습만족도나 성취도가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모든 직원들이 자기계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달성한 직원에게는 성과를 보상하는 등 금융사관학교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