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8일 "은행들이 올 들어 지난 9월 말까지 새희망홀씨를 통해 1조 3890억원을 지원했다"며 "2010년 11월 새희망홀씨 출시 후 올 9월 말까지 누적 대출액은 3조 192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16개 시중은행(지방은행 포함) 중 새희망홀씨 출시 후 누적 대출 규모가 큰 은행은 신한은행(4381억원), 국민은행(4332억원), 우리은행(431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누적 대츌 규모가 낮은 은행은 제주은행(51억원), 수협은행(126억원), 광주은행(513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새희망홀씨가 저신용·저소득 서민들을 위한 안정적인 서민금융지원제도로 정착되고 서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 진행중인 새희망홀씨 활성화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은행들이 서민금융 전담조직을 설치해 은행의 서민금융업무가 보다 내실있고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현재 운영중인 서민금융 거점점포 및 전담창구를 통해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지원제도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민금융지원 우수은행 및 우수직원 표창과 함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