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연금신탁 3종 수익률 은행간 격차 뚜렷

이나영

webmaster@

기사입력 : 2012-10-15 08:10

신한·기은·산은·농협이 상대적 우위 점해
우리, 외국계와 더불어 바닥권 밀려 수모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연금신탁 3종 수익률 은행간 격차 뚜렷
은행간 연금상품 수익률이 상품에 따라 최대 3배까지 벌어지는 등 은행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의 연금신탁, 신개인연금신탁, 개인연금신탁 등 3개 연금상품 평균 수익률이 은행권 평균수익률을 훌쩍 넘기며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우리은행은 은행권 평균수익률을 크게 밑도는데다가 같은 기간 (6개월이상 ~1년미만) 정기예금 평균금리보다도 낮아 체면을 크게 구겼다.

◇ 은행별 연금상품 수익률 격차 나열

지난 11일 금융소비자원이 올해 초부터 8월까지 국내 주요은행들이 운용 중인 연금신탁, 신개인연금신탁, 개인연금신탁의 연금상품 은행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신한은행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 뒤를 기업은행(4.17%), 산업은행(4.14%), 농협은행(3.59%), 하나은행(3.53%), 국민은행(3.53%) 등이 이었다.

반면에 우리은행(2.79%)은 은행권 평균수익률(3.54%)을 크게 밑돌며 낮은 수익률을 실현했다. 또한 같은 기간 신규취급액 기준 정기예금(6개월이상~1년미만) 평균금리(3.58%)보다도 낮은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 개인연금신탁은 수익률차 3배로 가장 극명

여기다 현재 판매 중단된 개인연금신탁의 경우에도 평균수익률이 1.53%로 낮은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인연금신탁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기업은행(4.12%)와 수익률 격차가 무려 2.59%포인트에 달했다. 우리은행 한 관계자는 “장부가가 아닌 시가평가에 따라 투자수익률이 오르락내리락 하다 보니 이 같은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 “가입자들 계약이전 등 개인별 점검 필요”

금융소비자원 이화선 실장은 “은행들이 소득공제 혜택과 원금보전의 특성을 부각시켜 운용, 판매한 초기 장기 연금상품이 정작 수익률은 정기예금 금리보다도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기 가입자들의 경우 가임상품의 수익률을 비교해 계약이전 등 개인적인 대책을 세율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