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중 당기순이익은 2926억원으로 전분기(6450억원)보다 54.6% 감소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 조선업종 등 우려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추가 충당금 적립이 실적 부진의 결정적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우리금융의 2분기 충당금 순전입액은 전분기(4337억원)대비 4912억원(113%) 증가한 9249억원을 기록했다.
그룹의 2분기 순이자미진(NIM)은 2.40%로 전분기 대비 14bps 하락했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NPL)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은 각각 2.05%와 113.5%를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우리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1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40억원 감소했다.
6월말 NPL비율은 지난해 적극적인 부실여신 정리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대폭 개선된 1.77%를 시현했다.
NPL커버리지비율도 전년동기 대비 33.0%p 상승한 132.3%를 기록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룹가치 극대화를 위해 그룹의 경쟁력과 계열사간 결솔력을 강화하고 리스크관리 최적화 및 수익창출기반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