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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자 위한 서민금융기관에 앞장설 것”

임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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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5-23 22:02 최종수정 : 2012-05-24 17:11

한국이지론 한대호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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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자 위한 서민금융기관에 앞장설 것”
월 500억원 정도로 거래 늘려 많은 저신용자 지원

‘사회적 기업 이지론’ 2012년 동안 적극 홍보 실시

고금리 대출로 인해 한숨을 내쉬는 저신용 서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기업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한국이지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이지론 한대호 대표는 “대대적인 홍보로 ‘이지론’에 대해 인지도를 높이고 월 500억원의 정도로 거래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전한다.

한국이지론은 현재 1~7등급을 가진 저신용자의 비율이 71.7%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5년 12월 설립 이후 2011년 12월까지 ‘맞춤대출’을 통해 2만 9048명 중 신용등급 7~10등급 이하의 저신용자 2만 827명에게 대출을 중개해 저신용자들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있다. 설립 초 한국이지론의 인지도가 없어 맞춤대출서비스의 강점인 신용등급 하락 및 신용에 영향 없이 본인의 신용에 맞는 안전한 대출상품 안내 혜택을 못 받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

또한 초창기에는 경제활동이 약한 주부, 학생, 일용직, 무직자, 등 소득이 없는 사람들의 문의가 많았으나, 현재는 경제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직장인, 자영업자, 전문직 등 이용 층이 다양화 되면서 이용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 이는 설립 초 보다 다양한 상품과 직군에 맞는 특화된 저신용자, 저소득자를 위한 정부정책 서민대출(햇살론,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바꿔드림론)등 한국이지론 한곳에서 이용이 용이 해져 이용자의 폭을 넓게 아우를 수 있는 맞춤대출서비스로 진화 성장 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다 많은 사람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이지론은 홍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시해 저신용층의 자금해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아울러, 한대호 대표는 “지금까지 저 신용층 71%정도가 1800억원정도의 혜택을 받아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세울 수는 없지만 내년부터는 재무컨설팅 제도를 도입해 단순이 대출을 받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꾸준히 돈을 모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대출중개시스템 도입과 30억원 증자로 더욱 성장

한국 이지론은 5000만원으로 시작해 이익금을 조금씩 모아 각 금융기관으로부터 모인 30억원 증자를 이뤄내며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이익보다는 저신용자를 돕겠다는 한국이지론에서 일하는 직원들 모두가 이뤄낸 성과다. 이렇게 고객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이지론만의 노력은 설립 초기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다. 과거, 한국이지론의 맞춤대출서비스를 모르고 여기저기 금융회사의 대출 상담에 따른 신용조회기록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한 피해자들의 하소연 문의가 많았을 뿐 아니라 컴퓨터 사용을 전혀 못하는, 인터넷에 무지한 분들도 많았다. 하지만 이러한 고객들을 위한 전화 상담 창구를 마련해 컴퓨터 사용에 취약한 고객들을 흡수 하기도 했다.

또한 올 해부터 개인신용평가시스템을 연결한 대출중개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로 인해 금융회사의 개인신용평가시스템 연동 가동 후 한국이지론 방문자와 이용자가 2배~2.5배 가량 증가 했으며 고객들의 반응은 본인 조건에 맞는 금융회사 대출심사결과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대출금리와 가능한도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반응이다. 개인신용평가 시스템을 이용한 고객은 “바쁜 생활 속에서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은행과 동일한 상담결과를 얻을 수 있고, 다양한 상품을 비교하여 나에게 맞는 대출상품을 신청 할 수 있는 있다는 점과 선택 폭이 넓어졌다는 점이 최대의 장점”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금융회사 개인신용평가시스템 연동 가동 이후 현재 실적은 대출 상품 신청 5584건 중 실 이용자 2095명으로 1인당 2개 이상의 상품을 신청했으며, 297명에게 25억원을 중개 했다”며 “맞춤대출 안내 서비스를 통해 상품 신청자 17만 1130명 중 2만 9048명에게 1613억원의 대출안내 중개를 했다”고 대출중개서비스의 성과에 대해 전했다.

더불어, 한국이지론은 그 동안의 신뢰와 성과에 힘입어 각 금융기관으로부터 30억원을 증자받은바 있다. 이로써, 이렇게 증자된 금액 중 일부를 광고홍보를 통해 사금융, 불법대출중개업체 피해 예방을 위한 공익적 광고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어 한 대표는 “서민들을 위해 시행중인 정부, 금융기관의 대출 가능한 금융상품 및 금융사 파악이 가능한 맞춤대출안내서비스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온라인 광고와 시중은행 영업점과 연계하여 홍보물 비치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해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고객들이 없도록, 좀 더 많은 서민들이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소외된 계층이 보다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저신용자들을 위한 대출시스템이다 보니 이익 보다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그것 만으로도 행복하다는 한대호 대표. 아마 이 같은 생각은 한 대표뿐만이 아니라 한국이지론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도 같을 것이다. 한 대표는 이지론을 통해 대출을 받은 고객 중 힘들게 대출을 해 준 아픈 아이 때문에 가슴아파하던 부모의 사례가 기억에 남는다며 입을 띄었다. 그는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상담반을 통해 한 아이엄마(전업주부)에게서 전화를 받았는데, 작은아이가 아파 병원비가 필요해 대출 문의를 했지만, 배우자의 결혼 전 채무가 연체된 상황이라 신용회복지원을 받고 있어 대출이 어렵다는 것”이라며 “어려서부터 아이가 잦은 수술 등으로 병원출입이 잦아 맞벌이도 힘들어 눈물만 흘리는 부모가 안타까워 3일 동안 계속 전화통화를 하며 새희망홀씨, 햇살론 등 상담을 지속한 결과 저축은행에서 햇살론을 대출 받을 수 있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렇게 어렵고 절박한 현실 속에서 그들이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는 한 대표.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 역시 여전히 존재한다. 승인율이 낮고 대출가능금액이 높지 않아 효과적이지 않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일부지만 제기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한대호 대표는 “한국이지론은 금융기관의 전산과 연동돼 해당 금융기관의 CSS를 직접 사용하고 있다”며 “승인율이 낮고 대출 가능금액이 높지 않다는 문제에 대해서는 금융기관의 심사조건이 개선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맞춤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좀더 금리가 낮고 대출 가능금액이 높은 상품들의 승인율이 높다면 좋겠지만 가계부채 1000조원 시대, 연체율의 급부상 등 사회적 이슈가 있는 만큼 서민대출상품에 대한 정책적인 협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 이지론 이름 내세운 유사업체 주의해야

한 대표는 “2012년 한 해 동안 공적대출중개기능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지론은 지금까지 서민을 위한 ‘올바른 소비자 금융문화 선도’에 앞장서 왔다. 특히 서민들의 고금리 피해 방지를 위해 환승론을 처음으로 기획해서 사회적관심을 이끌어내 지금은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바꿔드림론’을 활성화 시켰고, ‘바른경제 알아보기’를 통해 서민들을 위한 무료금융 상담을 실시하여, 지금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고 16개 기관이 참가하는 ‘서민금융 무료 강연 및 상담’으로 발전시켰다.

이지론은 앞으로 사회적기업이라는 순기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 대표는 “현재(2011년 12월 기준) 장애우, 청년실업, 여성가장,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고용비율이 15명 전체 직원 중 7명으로 46.6%에 달하고 있는 지금, 향후 종합금융정보회사로 발전하면서 고졸취업자, 사회소외계층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을 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올바른 사회적기업 롤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또한 회사 이익의 70%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을 더욱 다양화 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경영을 실시할 것으로도 보인다.

                                         〈 프 로 필 〉
                                      



임건미 기자 km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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