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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들 신뢰 바탕으로 서민금융 책임질 것

임건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03-21 20:41 최종수정 : 2012-03-22 12:06

BS저축은행 이정수 대표이사

부산 시민들 신뢰 바탕으로 서민금융 책임질 것
지난 1월 파랑새·프라임 저축銀 인수…영업재개

3년 이내에 지역 대표 저축은행으로 자리잡을 것

“‘고객의 가치를 창조하는 금융’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우리 저축은행을 찾아주는 고객들에게 최상,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주주에게는 건실한 성장성과 수익성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BS저축은행 수장인 이정수 대표이사의 말이다. BS저축은행은 BS금융지주가 구 파랑새저축은행과 프라임저축은행을 인수해 설립한 저축은행이다. 이정수 대표이사는 “건전한 저축은행에 힘쓰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보험 분야로의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하는 그의 목소리에는 힘이 실려 있었다. 그는 BS저축은행을 부산 내에서 1순위 저축은행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진두지휘 중이다.

◇ 서민들에게 많은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저축은행 목표

BS금융지주는 45년간 부산을 기반으로 운영해 온 부산은행에 대한 부산 시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서민금융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다. 이 대표는 “BS저축은행의 슬로건은 ‘희망의 날개를 달아드리는 저축’은행 인 만큼 낮은 대출금리와 다양한 서비스로 서민들에게 힘이 돼 줄 것”이라고 설명한다. 실제, BS저축은행은 서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상품이 구비돼 있다. 특히 주식매입자금대출 '스탁론'의 경우 지점에 방문할 번거로움 없이 인터넷 만을 이용해 평균 10~12%, 최고 8%대의 저렴한 이율을 제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부동산 담보대출, 종합통장 대출, 햇살론, 예·적금 담보대출 등 서민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다른 저축은행들이 대부업체 수준의 높은 대출금리를 받고 있는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아울러,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저축은행의 설립 취지에 맞도록 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많은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상품을 구상해 출시할 예정이다. 아직 영업재개 후 조직 안정화와 전산시스템의 개선 등의 이유로 신상품을 출시하기 못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금리와 서비스 측면에서 기존 상품에 비해 훨씬 나은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이 대표는 전한다.

이처럼, 이 대표가 부지런을 떠는 이유는 BS저축은행에 기대하는 고객을 위해서다. 실제, BS저축은행을 신뢰하는 부산 시민들의 신뢰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지난 1월 10일 영업 재개 이후 낮은 수신금리에도 불구하고 기존 고객들의 전체 재예치율은 30%대에 달했으며 부산에서의 재 예치율만 봐도 약 65% 수준이었다. 이는 BS금융지주에 대한 인지도 차이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그만큼 BS금융지주에 대한 부산 시민들의 신뢰도와 충성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이 대표는 “BS저축은행에 BS금융지주 계열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고객들의 신뢰도를 끌어올릴 생각”이라며 “앞으로 고객들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BS저축은행은 금융지주 계열사라는 네임 밸류와 자금력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 2~3개 정도의 지점을 추가로 개설해 서민과 중소 영세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을 활성화 할 예정이다.

◇ 2013년까지 자산 1조원 이룰 것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부산지역 시민들은 기존 부산은행에 대한 신뢰도가 컸던 만큼 BS저축은행이 다시 문을 연 이후에도 재예치율이 60%를 넘는 등 높은 인지도는 보였지만, 서울의 경우 사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았던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타 저축은행과의 경쟁률도 부산이 더 낮다. 부산에는 10개의 저축은행과 경쟁하면 되지만, 서울은 수십 개의 저축은행을 상대로 경쟁력을 키워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을 뛰어넘고 내년까지 현재 4000억원 수준의 자산 규모를 1조원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게 이정수 대표이사의 목표다. 하지만 이러한 목표도달은 곧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BS저축은행이 설립 이후 두 달 동안 내부 세팅에만 집중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출이 10%가량 늘었다. 부산의 경우 기존의 파랑새저축은행 직원을 그래도 유지하면서 임원을 저축은행 경력자 중 우수한 사람을 영입해 인적 인프라 구축에 신경을 쓴 만큼 내부적으로 시스템 구축만 완료된다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최근 저축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에서는 리스크관리를 최우선으로 정하고 이에 대한 경영전략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이 대표 역시 이 부분에 대해 소홀하지 않겠다고 피력한다. 그는 “금융산업에서의 리스크 관리는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대표는 “저축은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용 리스크 관리인 만큼 이 부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의사결정 구조와 심사 기능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때문에, 지주계열 회사로써 부산은행의 리스크 관리 시스템과 역량을 BS저축은행에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이며 동시에 대출을 취급할 때도 철저한 현장 검증과 검토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제반 리스크를 체크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저축은행 부실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선제적 관리라고 볼 수 있다. 신용 리스크 관리뿐 아니라 원칙을 벗어난 경영 역시 문제였다. 이 대표 역시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철저한 예방에 기울이겠다는 주장이다. 이정수 대표는 “다른 산업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금융 산업은 기본과 원칙을 벗어나면 일정 기간 후에 엄청난 재앙으로 돌아오게 된다”며 “저축은행 업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원칙에 입각한 정도 경영이 기초가 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저축은행의 설립 취지에 맞는 서민금융 확대와 함께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업계가 공동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 속에서 저축은행 예금자에 대한 세제 혜택 부여 등 정책적 배려가 더해진다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그의 생각도 들을 수 있었다.

◇ 현재에 충실 하는 BS저축은행 되기 위해 노력

BS저축은행의 가장 큰 목표는 우량 저축은행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이에, ‘고객의 가치를 창조하는 금융’이라는 경영 철학을 갖고 고객에게는 최상의 서비스를, 주주들에게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임직원에게는 자부심과 행복한 삶을 제공함으로써 모두가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가치를 높여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저축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만큼 직원들의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일하고 싶은 즐거운 회사를 만들기 위한 이대표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다. 그는 “은행원이 갖춰야 할 몇 가지 덕목을 중요시 하는데, 그 중 정직함이 제일이다”며 “직장인으로서 회사와 업무에 정직해야 하고, 은행원으로서 고객에 대해서도 정직해야 하며 정직을 기반으로 공과 사를 엄중히 구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무슨 일이든 열정을 갖고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직원들에 대한 그의 바람도 엿볼 수 있었다.

그가 재차 강조하는 것은 바로 정직함과 겸손이다. 항상 자기 자신을 낮추면서 사람들을 대할 수 있는 겸손함도 갖출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강조한다. BS저축은행이 문을 연지 몇 개월 안된 만큼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직원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진 않으나 조직이 안정되면 직원들의 업무 역량과 소양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 프 로 필 〉
                                                                                  



임건미 기자 km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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