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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우려 걱정불구, 신흥국 경제전망 장밋빛"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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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1-19 17:10

언스트앤영 ‘급성장시장 경제 전망’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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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기둔화 등 글로벌 한파에도 불구하고 중국, 인도 등 주요 신흥시장과 한국, 멕시코 등을 포함해 비교적 높은 성장을 이어 온 25대 국가들은 2012년 한 해 전반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언스트앤영이 발표한 ‘급성장시장 경제 전망(Rapid-Growth Markets Forecast)’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브릭스 국가를 비롯한 25개 국가 집단의 올 한 해 성장률은 5.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급성장시장’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브릭스) 등 전통적인 신흥시장에 더해 가나,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중동 국가와 같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는 25대 시장을 일컫는 개념으로 한국도 포함되어 있다.

급성장시장 25개국 집단은 지난 10년 간 연평균 5.8%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2020년까지 전 세계 GDP 성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글로벌 경제를 이끌 새로운 주역으로 주목되고 있다.

급성장시장의 2012년 전망과 관련해 언스트앤영은 단기적으로 수요 감소, 시장변동성 확대, 유동성 문제 등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지속적인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 등에 힘입어 성장의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국은 2012년 한 해 약 3.3%, 이후 2015년까지는 매년 4.5~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언스트앤영은 중국이 안정적 성장을 유지할 경우 더 상황이 나아지겠지만, 전반적으로 수출 실적이 떨어지는 등 글로벌 경기 둔화의 영향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 언스트앤영 지정 2011-12년 ‘급성장 시장’ 25개국 >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중국(홍콩 포함), 콜롬비아, 체코, 이집트, 가나, 인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한국, 말레이시아, 멕시코, 나이지리아, 폴란드, 카타르,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태국, 터키, 아랍에미리트연합, 우크라이나, 베트남 (이상 25개 국가, 영어 알파벳 순 나열)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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