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년사] “은행권, 호황기 대비 선제투자 파트너되자”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01-01 23:33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신년사] “은행권, 호황기 대비 선제투자 파트너되자”
2011년은 우리 은행연합회가 많은 성과를 이룩한 한 해였습니다.

먼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사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은행의 부동산PF 부실채권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PF 정상화뱅크」설립을 주도함으로써 은행들이 부실채권을 정리하고, PF사업장의 정상화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또한 한국은행법 및 예금자보호법 개정, 외환건전성 부담금 제도 도입 등 은행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해, 은행권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하였습니다. ‘가계대출 소비자보호업무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중소기업 대출금리 비교공시를 시행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도 노력했습니다.

아울러 은행권이 고졸인력 채용을 늘리고 저신용·저소득자를 대상으로 새희망홀씨 대출을 확대하는데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은행산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역량강화 지원이라는 측면에서는 여전히 많은 숙제를 안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난 해 우리 은행들은 상반기에는 대손비용 감소, 출자전환주식 매각이익 등 이례적 요인에 의해 큰 폭의 흑자를 실현했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이미 순익이 전기대비 크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올해 은행산업을 둘러싼 제반 환경도 결코 녹록치 않아 보입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가계부채 문제가 악화될 우려가 있고 특히,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해질 경우 은행의 외화유동성에 적신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은행권은 대내외 리스크요인이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외화유동성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가계부채, 북한 관련 리스크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요인들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경제가 어려울 때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중소기업과 서민에 대한 금융지원에 세심한 배려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경기변동은 언제나 있는 것인 만큼, 우리 은행들은 경제주체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넘기고, 호황기에 대비한 투자까지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진정한 파트너로서의 은행이 되어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경기가 나빠 자산가격이 바닥을 칠 때, 오히려 공격적 투자를 감행하여 경기회복 시 큰 이익을 내는 선진국 기업과 금융회사들을 우리는 언제까지 부러워만 하고 있어야 하는 것일까요?

임직원 여러분!

우리나라 금융산업이 총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주요 선진국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경기둔화에 따라 올해 일자리 창출 기반이 약화될 가능성이 큰 만큼, 은행권이 고용창출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특히, 고졸채용은 왜곡된 고용구조와 교육체계를 개선하는 첫걸음으로서 대단히 의미 있는 일입니다. 작년부터 추진해 왔던 고졸인력 채용이, 보편적 관행의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게끔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미소금융, 새희망홀씨 대출 등 서민금융을 활성화하고, 은행사회공헌기금을 새로이 조성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은행권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노력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야 하겠습니다. 은행연합회가 평상시 은행산업에 대한 제반 정보를 충실히 제공함으로써 정보 부족에서 비롯되는 오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수시로 제기되는 새로운 이슈에 대해서도 올바른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함으로써 사회적 논의가 생산적·발전적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관리자 기자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해외 부동산에서 AI·정책까지… 한국금융투자포럼 7년, 시장을 읽는 눈은 어떻게 진화했나" 2019년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묻던 질문은 해외 부동산이었다.2020년에는 Fed가 등장했고, 2021년에는 코인·주식·부동산이 한 무대에 올랐다. 2022년에는 고물가·고금리가 시장을 흔들었고, 2023년 이후에는 AI와 반도체가 새로운 투자 키워드가 됐다. 2025년에는 정책과 기업지배구조까지 투자 판단의 변수로 들어왔다.그 사이 매년 한국금융투자포럼 무대에 올랐던 전문가들도 시장과 함께 움직였다. 누군가는 같은 분야에서 더 깊이 들어갔고, 누군가는 새로운 산업으로 분석 영역을 넓혔다.7년 전 시장을 설명했던 사람들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보고 있을까.7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들의 행적과 당시 시장의 화두를 따라가 봤다.2 2 변동채 35배↑·CET1 3조↑…정진완號 우리은행, 조달은 ‘유연’ 자본은 ‘단단’ [은행권 채권 전략] 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이 올해 공모 은행채 발행액을 20% 넘게 줄인 가운데 변동금리채는 35배 이상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상반기에는 만기도래 물량을 중심으로 차환한 뒤 7월 이후 순조달을 늘리면서도, 고정금리 대신 CD·KOFR 연동 변동채와 1년 이하 단기채를 집중적으로 활용했다. 금리가 오른 뒤 장기 조달비용을 확정하기보다 향후 금리 하락 시 비용을 다시 낮출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한 것이다.발행액보다 만기액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기업대출 확대 등에 필요한 순조달 규모를 늘리되 조달비용의 장기 고정을 피한 전략에 가깝다.자본 부문에서는 지난해 발행한 4000억원의 후순위채(Tier2)를 바탕으로 올해 신종 3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착붙'으로 간편결제·AI 구독 집중…'멤버십 50%' 생활소비 공략 [인뱅 PLCC 재편]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재편에 나섰다. 세분화된 소비영역을 공략해 카드 이용을 늘리고 이를 앱·계좌 거래로 연결하기 위해 범용 할인·캐시백에서 생활밀착형 혜택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모습이다.윤호영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뱅크는 두 번째 PLCC '착붙 신한카드'를 통해 이 같은 흐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간편결제와 인공지능(AI) 구독, 멤버십·쇼핑 등 생활영역에 혜택을 집중하고 카드 이용 과정도 카카오뱅크 앱·계좌와 연결했다. 단순히 제휴카드 수를 늘리기보다 고객 소비 목적에 맞춰 결제상품의 역할을 세분화하는 전략이다.'착붙' AI·구독 혜택 집중…생활 특화 차별화착붙은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