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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신뢰와 사랑’ 바탕 둔 초우량 금융동반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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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10-03 22:23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 하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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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신뢰와 사랑’ 바탕 둔 초우량 금융동반자
제2창립 지주사 출범, 차세대전산 등 속속 본궤도

역외지역 진출·신성장동력 발굴·금융혁신 ‘3박자’

‘가가호호’브랜드 집약된 고객밀착 승승장구 비결

“지주사 출범과 더불어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가동에 성공했고 요즘은 모든 임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스마트 체인지 경영혁신’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신성장동력 발굴을 발판 삼아 내년 2012년 대구은행 45년의 저력으로 100년 은행 위상은 글로벌 초우량 DGB금융그룹을 우뚝 세울 것입니다.”

지주사 체제 안착에 심혈을 기울인 데 이어 비은행 외연확대를 넘보랴 그룹사 시너지를 극대화하랴 지역 고객기반의 순도를 높이랴 눈 코 뜰 새 없다는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

“올해 44주년을 맞아 탄생 반세기를 맞는 대구은행 발전의 원동력은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경영 △고객과 함께하는 감동경영 △주주와 함께 하는 가치경영 △직원과 함께하는 소통경영을 바탕으로 모든 이해관계자의 상생과 만족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지난 5월 ‘DGB금융그룹’ 출범은 이같은 기세를 제2의 창립으로 승화시킨 또 한 번의 도약이라고 하 회장은 의미를 부여한다. 하 회장을 비롯한 DGB금융인들은 ‘신뢰와 사랑의 금융 동반자’이기를, 그리고 ‘작지만 강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발돋움 하려고 온 힘을 뭉치고 있다.

◇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중추 신뢰와 사랑 중시

대구은행은 국내 지역기반 은행의 맏형으로서 명성에 안주하고자 한 적이 한시도 없다.“자강불식(自强不息)의 신념은 진일보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향한 열정으로 진화했어요.”

이젠 지주회사 경영방침을 ‘신뢰와 사랑의 금융동반자’로 정하기까지 기울인 모색과 성찰이 웅숭깊기만 하다. “‘지역밀착형 금융그룹’의 목표에 걸맞게 행복을 만들고 나누는 ‘따뜻한 금융’을 펼치는 건 당연한 것 아닙니까?”

더불어서 역외지역 진출로 영업구역을 확대해 더욱 넓어진 네트워크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한다. 상품과 복합금융서비스 경쟁이 갈수록 격화되는 경쟁 구도 속에서 대형은행에 비해 열세에 놓여 있지만 좌절이나 비탄은 DGB맨에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어려움에 처한 지방경제와 어깨를 걸고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역발산 기개를 일으키는 동시에, 강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지로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로 뭉쳐 있다고 그는 강조한다.

금융그룹 차원에선 △사업다각화를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최적화 △자회사간 연계영업 및 교차판매 극대화 △효율적인 자금조달을 통한 이익베이스 선진화 등에 힘쓰고 있다. “수익성과 건전성 위주의 성장을 지향하며 지역민과 지역기업의 금융 편의성이 증대되도록 자회사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기업문화를 발전시키는 길입니다. 서시효빈(西施效嚬)식의 무리한 확장은 절대 하지않을 것입니다.”

◇ 경쟁력 근간 수익-성장-건전성 3박자 하모니

“성장-수익-건정성, 이 세 가지는 어느 한 가지가 단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요인이 아니라, 서로 보완하며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진행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장을 겨냥한 역외지역 전략적 진출은 ‘부울경’으로 일컬어지는 동남권 지역에 ‘DGB 금융벨트’를 구축해 ‘제2의 성장거점’삼는 것으로 집약된다. 안정적인 수익은 대구·경북 대표 금융그룹으로, 지역 인구의 약 70%가 이용하는 탄탄한 지역기반에서 비롯된다.

“저원가성 예금의 비중을 높이는 한편 비이자 수익 비중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신성장 동력사업과 유망중소기업에 앞장서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전문심사역과 경영 컨설팅을 통해 이들 거래기업의 가치를 높임으로써, 동반성장 구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요.” 아울러 기업의 재무제표에 대한 심사 능력 확충과 함께 DGB만의 노하우와 경험으로 축척된 지역 내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리스크 관리에 힘쓰고 있다. 마케팅과 심사기능을 분리, 여신지원본부를 신설해 리스크 관리 기능을 강화한 것이 바로 이런 맥락에서 비롯한다고 소개한다.

◇ 가가호호 마케팅을 보면 경영성과창출력이 보인다

대구은행은 상반기 말 현재 총자산은 33조 7933억원에 당기순익 1865억원을 기록했다. 대구지역 수신 점유율 43.6%에 경북 수신 점유율 21.0%의 막강한 기반에 금융감독원 금융회사 민원 발생 평가 결과 5년 연속 1등급 선정이라는 극히 희귀한 기록도 갖고 있다.

“올해는 은행 사상 처음으로 총영업이익 1조원과 당기순이익 3200억원 달성을 향해 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지역밀착경영을 추구하는 기업문화는 가가호호(家加戶好) 마케팅을 전행적으로 펼치는 특화한 영업브랜드로 피어났다. ‘가가호호’란 ‘한집 한집 더해 가서 모든 집이 좋아진다’는 뜻이다. 하 회장은 “직접 찾아가서 현장을 이해하고 감동 서비스를 몸소 실천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해야할 경영미학으로 삼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지속가능경영으로는 이미 거목이 이룬 ‘숲’

DGB금융그룹의 특별함은 또 있다. “지난달 150억원의 재원을 모아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출범한 종합사회복지재단인 ‘DGB사회공헌재단’ 설립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에 한창입니다.”

특히 사회적 기업 설립은 DGB사회공헌재단의 가장 핵심적인 계획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과후학교, 다문화가정 직업훈련, 결식아동후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사업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DGB러브펀드와 DGB금융그룹에서 출연한 재원을 바탕으로 하고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단체인 DGB금융봉사단과 연계해 추진한다.

“대구은행 경영이념인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에 이어 주.변.애 (走,變,愛)의 기치를 세우고 지역과 상생하는 경영에도 소홀히 할 수 없어요.” 금융지주 출범과 더불어 제3, 제4의 창업을 위해 다 함께 달려 나가고(走), 스스로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變), 은행 성장의 근간인 지역과 고객에 대한 사랑을 실천(愛)한다는 정신을 집약한 것이다.

◇ 지역경제의 맥박으로 영원히 힘차게 뛴다

“대구경제의 경우 섬유, 건설업의 장기부진으로 인해 경기 침체가 지속되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섬유산업의 경기회복과 더불어 주력 수출제품인 자동차 부품, 무선통신기기 부품과 같은 제조업 생산 활성화로 각종 경제 지표들이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에 대해 밝은 전망을 내놓는 하 회장. “지능형, 친환경 자동차부품이나 나노산업, 신재생 에너지산업 등과 같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계속 발굴되면서 재도약의 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습니다.”

경북지역의 경우에도 성장 동력이 많다고 강조한다. “환동해권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포항, LED나 로봇산업 등으로 새로운 활로를 찾아가는 구미, 한수원 이전효과가 기대되는 경주 등 많은 부문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를 잘 활용하면 대구은행이 성장할 여지는 무궁무진 한 셈이죠.”

여기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금융자원이 풍부한 수도권지역이나 산업집중도가 높은 경남지역으로의 진출을 통해 업무영역을 넓혀 나감으로써, 영업 네트워크망을 광역화할 계획이구요.” “DGB금융그룹의 모든 역량을 모아 지역경제 회복에 적극 부응할 수 있는 성장을 때로는 앞에서 이따금은 뒤에서 아니면 곁에서 고락을 나누며 꾸준하게 뛸 것”이라는 의지가 깊고 울창하다.

대구 = 정희윤·박민현 기자

                                 〈 프 로 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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