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은 총액한도대출 1조 감액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12-24 15:03

내년 1분기 7.5조…출구전략 일환

내년 1분기부터 총액한도대출 규모가 8조5000억원에서 7조5000억원으로 1조원 줄면서 한계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년6개월 동안 유지하던 한도를 지난 6월 처음 줄인 이후 두 번째 조정이다. 출구전략 일환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3일 정례회의를 열어 총액한도대출 중 정부의 중소기업 패스트트랙(신속지원) 프로그램과 연계된 특별지원한도 2조원을 내년 1·4분기부터 1조원으로 감액키로 했다. 다만 기업구매자금대출,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무역금융 등 3개 자금의 한도(1조5000억원)와 지역본부별 한도(4조9000억원)는 유지했다.

총액한도대출은 중소기업 대출지원 실적에 연계해 한은이 저금리(현재 연 1.25%)로 은행에 자금을 배정해 주는 제도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경제 상황의 호전 등을 고려해 특별지원한도를 축소했다”면서 “그동안의 자금지원 효과로 특별지원한도 지원 실적이 지난 6월 1조9000억원에서 이달에 1조5000억원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축소 배경을 설명했다.

금통위가 패스트트랙과 연계된 대출한도를 줄인 것은 당국이 중소기업에 대한 광범위한 지원을 거두고 구조조정을 촉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 지난달 국내 부도업체 수는 153개로 1년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 정부 지원에 기대 연명해온 한계기업이 퇴출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통위는 금융위기 대응 과정에서 총액한도대출 규모를 3조5000억원 늘린 10조원으로 유지해오다 지난 6월 1조5000억원을 줄인 데 이어 이번에 1조원을 추가로 축소했다.

한편 한은은 이날 향후 소비자물가가 3%대 중반의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을 담은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결과를 금통위에 보고했다.

한은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2.9%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물가안정목표 중심치(3%)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경제 회복에 따른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와 중국의 물가 급등이 국내 물가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요인으로는 기대 인플레이션 확산과 전세가격 오름세를 꼽았다.

실제로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22일 배럴당 90.63달러로 2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설탕 등 식품가격이 들썩이고 공공요금 인상도 예상되는 등 물가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한은은 내년 경제 전망을 발표하면서 물가상승률 예상치를 종전 3.4%에서 3.5%로 높여 잡았다.

한은 관계자는 “내년 이후 물가 오름세가 확대되고 물가 경로의 불확실성도 상당한 수준으로 예상된다”면서 “중기적으로 물가상승률이 3% 수준에서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은이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를 이르면 내년 초 인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관리자 기자 adm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문희석 캠코 상임이사, 리스크관리·자금회계 거친 ‘재무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신임 상임이사에 문희석 전 가계기획처장이 이름을 올렸다.문희석 이사는 리스크관리와 자금회계, 공공자산 공매를 두루 경험한 내부 출신이다. 직전까지 가계기획처장을 맡았던 그는 새출발기금과 새도약기금 실무 조직이 속한 가계지원부문을 총괄하게 됐다.캠코는 지난 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문 전 가계기획처장을 가계지원부문 총괄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5일부터 시작됐다. 새도약기금이 매입한 장기연체채권의 추가 소각을 앞둔 가운데, 대부업권의 협약 참여를 넓히고 채무조정 이후 재기 지원을 챙기는 것이 문 이사의 과제로 꼽힌다.리스크관리·온비드·자금회계 거쳐 가계지원 총괄로1970년생인 문 이사 2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누적 수수료익 80% 성장에도 비이자익 95% '감소' 원인은 [2026 3분기 금융사 실적] 윤호영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뱅크의 올해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5% 가까이 감소했다.순수수료이익은 약 80% 증가했지만, 유가증권 관련 순손익 감소와 기타 비용 증가로 기타영업손익이 적자로 전환하면서 성장 효과를 모두 상쇄한 것이다.수신과 여신의 외형 성장세는 이어졌지만, 요구불예금 잔액이 전년 동기 수준에 머문 가운데 정기예금이 빠르게 늘면서 조달구조 관리의 중요성도 커졌다.누적 수수료익 79.6% 증가···플랫폼 수익은 소폭 감소카카오뱅크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수수료이익은 약 351억원으로 전년 동기 195억원보다 79.6% 증가했다.수수료·플랫폼 수익이 약 2312억원에서 2564억원으로 10.9% 늘어난 반면 3 은행 연쇄해킹에 드러난 외부접점 허점…금융硏, 상시 검증 제안 [금융안전망 점검] 은행권 연쇄 해킹으로 대출 조회와 영업 지원에 쓰이는 시스템에서 고객정보가 잇따라 유출되자, 외부에서 접속할 수 있는 은행 시스템의 인증 절차와 접근 권한을 상시 검증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망분리 규제 완화로 금융사와 외부 사업자의 연결이 늘어나는 만큼, 공격을 조기에 탐지하고 침해가 발생해도 핵심 서비스를 유지·복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서병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천승환 연구위원은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디지털전환에 따른 금융소비자 보호 및 금융보안 과제’ 세미나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발제진은 금융사가 위험 수준에 맞춰 보안 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되, 감독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