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들, 해외교포 시장 적극 공략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11-22 22:09

국내 방문없이 은행·증권업무 가능
자금 유입으로 외화유동성 확보 나서

은행들이 해외교포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해외교포들의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들 자산을 유치해 국내 외화 유동성 확보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금융그룹의 계열사인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은 재외교민 등 국내 방문 없이 예금가입, 송금, 환전과 같은 은행업무는 물론 국내증권투자까지 가능한 ‘우리글로벌 OK (Overseas Koreans) 서비스’를 조만간 실시할 예정이다.

국내 주식투자까지 할 수 있는 이번 서비스는 금융권 최초로 우리은행 해외점포에서 실명확인을 포함한 최초 신청서를 작성하면 우리투자증권 사이버증권계좌를 개설해 주식투자가 가능하다.

또 인터넷뱅킹을 통해 국내 예금가입, 환전 및 주식거래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해외교민은 이번 서비스를 활용해 국내 방문없이 우리투자증권 사이버증권계좌를 개설하고 주식거래도 할 수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국외거주 재외동포가 국내 금융자산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많았으나 앞으로는 우리은행 네트워크가 있는 곳이라면 전세계 어디에서나 국내 금융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3년부터 미국에 거주하는 교포들의 국내 부동산자산을 관리해주는 부동산신탁 상품인 ‘하나 리얼티클럽’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미국 현지 교포은행인 나라은행(Nara Bank)과 부동산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에 관한 업무제휴를 체결해 국내에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미국 교포가 하나은행에 맡기면 부동산 전반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신탁계약에 따라 미국 교포의 국내 부동산에 대한 소유권 보전은 물론 건물의 유지관리까지 해주고 고객의 요청에 따라 적정가격으로 처분도 해준다. 또 교포가 미국 나라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이 상품을 담보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역시 지난 2004년부터 해외교민들이 총 14개국 45개 지점에서 국내 계좌를 개설하고 인터넷뱅킹에 가입하면 예금가입 등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

국민은행도 지난해 11월부터 교포들이 해외 영업점을 통해 국내에서 본인 명의의 원화·외화 정기예금 거래를 할 수 있는 ‘정기예금거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도 국내에 계좌개설을 원하는 재외동포나 해외거주 국민은 여권만 소지하고 10개국 10개 해외지점을 방문해 예금거래 신청서 등 필요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이처럼 은행들은 해외교민을 위한 현지에 계좌를 개설해 주거나 부동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은행업무 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이같은 서비스를 통해 해외 거주자들의 국내 자산을 유치해 외화 유동성 확보에 나설 수 있는만큼 은행들의 영업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해외교포 대상 금융서비스 >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양종희 아닌 이재근···KB 회추위, 독립성 '증명’·투명성 '과제' [금융지주 승계 점검-KB금융①]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의 장기 집권과 ‘참호 구축’을 막기 위한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KB금융그룹이 현직 회장이 아닌 새로운 후보를 선택했다.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역대 최대 실적과 주주환원 확대를 이끈 양종희 회장이 아닌, 이재근 KB금융 글로벌사업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현직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금융권의 예상을 깨고 세대교체와 변화를 택했다.이번 결과는 KB금융 이사회의 공정성을 평가할 중요한 시험대였다. 현직 회장이 사외이사 선임에 영향력을 행사해 우호적인 이사회를 구성하고, 해당 이사들이 다시 회장의 연임을 지원하는 이른바 참호 구축 여부를 결과로 확 2 최우형號 케이뱅크, SIMPLE 신규발급 종료…'히든' 3대 페이·해외 중심 재설계 [인뱅 PLCC 재편]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의 역할을 다시 짜고 있다. 범용 할인에 머물던 혜택을 간편결제·생활비·해외 등 소비 목적별로 세분화하고, 카드 이용을 앱과 계좌 거래로 연결하는 전략이다.최우형 행장이 이끄는 케이뱅크는 첫 PLCC 'SIMPLE카드'의 신규발급을 종료하고 두 번째 PLCC '케이뱅크 히든카드'를 새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다. 히든은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쿠팡페이와 해외결제에 혜택을 집중하고, 카드 이용을 케이뱅크 앱과 금융상품 혜택으로 연결했다. 이를 통해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높이고 거래심화 고객을 확보하는 것도 목표다.범용 할인서 채널 특화로…카드 역할 재편SIMPLE카드는 2021년 5월 출시 3 정상혁號 신한은행, 영업·RM·심사역 '원팀' 결합…산업·회계 전문가 키운다 [은행원의 진화] 정상혁 행장이 이끌고 있는 신한은행은 회계사와 디지털·ICT 등 특정 분야의 전문인력을 별도로 확보하고, 내부에서는 기업금융 RM(Relationship Manager)과 심사역을 산업 전문가로 육성해 현장에 투입하는 ‘투트랙’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정부의 생산적금융 강화 기조에 맞춰 중요성이 커진 기업금융 영역에서는 재무제표를 읽고 대출을 취급하는 수준을 넘어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과 기술, 공급망의 변화까지 판단할 수 있는 직원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모습이다.이는 올해 채용에서도 드러난다. 신한은행은 지난 9일 시작한 2026년 하반기 채용에서 개인·기업금융 일반직 공채와 함께 공인회계사 2차 시험 합격자를 별도 전형으로 선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