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은행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이달 30일까지 최고 5.04%의 금리 특판예금을 판매한다. ‘YES 큰기쁨예금’ 상품 기본금리 4.64%에 급여이체 고객은 1억원까지 0.4%포인트를 적용해 1년제 기준 현재(2일 기준) 최고 5.04% 금리를 제공한다.
‘YES CD연동정기예금’도 최고 4.09% 금리를 적용해주는 1년 만기 정기 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3개월마다 CD(양동성예금증서) 유통수익률에 따라 1.2%~1.3%의 가산금리가 적용되며 최초 3개월 적용금리는 최고 3.99%, 급여이체 고객은 1억원이하 까지는 일반 신규고객 보다 0.1% 높은 최고 4.09%를 받을 수 있다.
산업은행은 다음달 말까지 우대금리를 포함해 2년제 최고 5.1%를 보장하는 ‘kdb 프리미어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기본이율과 함께 일정 조건이 충족되는 고객에게는 0.2%포인트 우대이율과 함께 6개월 만기 연 4.1%, 1년 만기 연 4.6%, 2년 만기 연 5.1%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서민섬김통장’도 고금리 상품이다. 지난달부터 1년제 기준으로 예금은 최고 연5%, 적금은 연 4.8%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를 최초거래 고객 0.5%포인트, 급여이체나 금융상품 가입시 최고 0.3%포인트,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시 0.2%포인트 등 기본에 1%의 금리를 지급한다.
부산은행은 창립 42주년을 맞아 최고 5.1% 금리를 지급하는 특판 판매를 완료했다.
시장금리 상황에 따라 중도인출 및 추가불입이 가능한 ‘U-스타일정기예금’의 경우 1년6개월과 2년 만기에 각각 연 4.8%, 5%의 이자를 지급한다. 양도성예금증서(CD)의 경우는 U-스타일 정기예금에 0.1%를 추가로 더해 최고 연 5.1%의 이자를 제공한다.
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고금리 특판예금 만기가 도래하고 경기회복 조짐과 맞물려 시중금리도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는 만큼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은행별 고금리 예·적금 상품 >
* 4일 기준, 부산은행 10월말 판매 완료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