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이번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는 NH투자증권 출범이래 최대의 실적이자 전년동기대비 4,929%, 전기대비 394%나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323억원과 40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80%, 6,290%, 전분기대비 68%, 341% 증가했다.
회사 측은 이처럼 양호한 실적의 원인과 관련 “1분기 주식 거래대금의 증가로 위탁매매 수수료가 증가한 요인도 크다”며 “그러나 그보다 리테일 채권판매 급증에 따른 채권매매 수수료 증가, 장외파생상품 영업활성화로 파생결합증권 거래 및 판매수수료 증가, 그리고 기업공개 및 구조화 금융을 통한 인수 / 매출 확대로 IB영업 수익제고 등 영업 전반에 걸쳐 고르게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 장옥석 경영지원본부장은 “지난해까지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시장여건 속에서도 우수인재 영입, 장외파생상품 영업인가, 차세대 시스템 개발 등 인적, 물적 인프라 구축과 농협과의 공동 IB사업 추진, 우수한 금융상품 제공 등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데 힘써왔다”며 “그동안 축적된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제 본격적인 시너지 및 영업력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이번 1분기 실적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구조화금융 및 인수주선 등 IB 부문, 리테일 채권시장과 장외파생상품 부문 등에서 두각을 보이는 NH투자증권은 이번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한단계 레벨 업된 수익규모를 보여줌으로써 농협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이 아니냐는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