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국계銀 예금금리↓ 대출금리↑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7-05 19:37

SC제일 4.1→3.6%, 씨티 0.39%p 인상
저금리 기조로 수익성 악화 불가피

올 들어 계속되는 저금리 기조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해진 외국계은행들이 예금금리는 내리고 대출금리는 인상해 고객들에게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오는 8월 3일부터 연 4.1%의 이자를 지급했던 ‘두드림통장’의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다.

두드림통장은 첫 예금 후 30일까지는 연 0.1%, 31일 이후에는 연 4.1%의 금리를 제공했으나 앞으로는 첫 예금 후 30일까지는 연 0.01%, 31일 이후에는 연 3.6%가 적용된다.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두드림통장은 연 4.1%의 높은 금리를 앞세워 지난 해 출시이후 4조원을 유치했으나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역마진이 우려되자 금리를 낮췄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 인하로 금리인하가 불가피하다”라며 “그러나 인하해도 증권사 CMA 평균금리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상품의 장점은 고금리이기도 하지만 당행 및 타행 수수료 등이 면제되는 것은 혜택은 변함이 없어 고객들의 이탈은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C제일은행은 두드림통장 이외에 퍼스트 정기예금(12개월)도 지난 1일부터 3.9%에서 3.8%로 0.1%포인트 낮췄다.

한국씨티은행은 대출금리를 인상하고 나섰다. 직장인신용대출 1년만기는 기존 7.35%~7.50%에서 7.74%~7.89%로 최고 0.39%포인트 인상했다. 2년만기도 8.20%~8.35%에서 8.47%~8.62%, 3년만기 역시 8.75%~8.90%에서 8.96% ~9.11%로 올렸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올 들어 15회 금리 등락 조정을 한 가운데 그 중 10번이 인하 조정이었다”며 “씨티은행은 타 시중은행들과 달리 시장상황이 바로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금리변동이 잦을 뿐 지난해와 비교해 1% 이상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시중은행들은 당분간 금리변동 계획은 없지만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신한은행 개인금융부 관계자는 “신용대출의 경우 지난 달 까지 잔액이 많이 늘었지만 이달 들어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달 초 모니터링을 통해 금리조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며 당분간은 변동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여신담당 관계자도 “우리은행의 개인신용대출 금리는 타 은행들보다 낮긴 하지만 금리 인상은 쉽게 결정할 수 없다”며 “앞으로 금리인상 여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KG이니시스, 매출·영업익 1위 수성…NHN KCP 25% 성장 ‘맹추격’ [2026 상반기 PG사 리그테이블] 국내 주요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들이 올해 상반기 결제 거래 확대에 힘입어 일제히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 KG이니시스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업계 선두를 지킨 가운데 NHN KCP가 대형 가맹점 거래 확대를 바탕으로 빠르게 격차를 좁혔다. 헥토파이낸셜도 고수익 사업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지만, 한국정보통신(KICC)과 다날은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업체별 희비가 엇갈렸다.7일 한국금융신문이 국내 대형 PG 7개사(NHN KCP·한국정보통신·KG이니시스·KG파이낸셜·다날·헥토파이낸셜·갤럭시아머니트리)의 2026년 상반기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KG이니시스(1위사)가 매출 7535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2 DQN이호성號 하나은행, 외환 RWA 48%↓ ‘성과’···기업 건전성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이 외환 관련 위험을 줄이며 시장리스크 위험가중자산(RWA)을 2년 연속 25% 안팎 감축했다.트레이딩 포지션이 12% 늘었지만 통화별 순외환포지션을 축소하면서 외환리스크 요구자본을 절반 가까이 줄인 결과다. 외환·주식·신용스프레드 관련 자본 부담이 낮아지면서 시장리스크 RWA는 2년 동안 44% 감소했다.반면 기업금융 확대와 거래상대방·주식·펀드 관련 익스포저 증가로 전체 RWA는 다시 빠르게 늘었다. 운영리스크 RWA도 두 자릿수 증가하며 자본 부담을 키웠다.올해 상반기 총 RWA 증가율은 순이익 증가율의 5배를 웃돌았다. 보통주자본(CET1) 증가 속도도 RWA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CET1비율과 위험조정 3 이호성號 하나은행, 업종별 공급망 금융 6140억…수출·프로젝트 보증 강화 [은행권 협력사 금융 전략] 은행권이 대기업 공급망을 따라 협력기업 금융을 세분화하고 있다. 단순 운전자금 공급을 넘어 보증료·금리·외환 우대를 업종 특성에 맞춰 결합하는 흐름이다.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조선·건설기계·첨단로봇·건설을 축으로 업종별 지원체계를 짰다. 조선에는 수출보증과 외환 혜택을, 건설기계·로봇에는 프로젝트 참여기업 대상 보증을 더 하며 공급망별 금융지원을 달리하고 있다.HD현대 협력사 4940억…조선 공급망 집중올해 상반기 공개된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이 새로 마련한 협력기업 금융지원 체계는 총 6140억원 규모다. HD현대중공업 협력사 4000억원, HD건설기계 최대 850억원, HD현대로보틱스 90억원, 롯데건설 최대 1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