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7일부터 예금금리를 연0.20%~0.50%포인트 하향조정한다.
이에 따라 영업점장 전결금리 기준으로 정기예금 3개월제는 연 2.90%로 0.20%포인트 인하된다.
정기예금 9개월제는 연 3.10%로 0.55%포인트, 1년제는 3.40%로 0.30%포인트 낮아진다.
두루두루 정기예금 1개월제도 영업점장 전결금리 기준으로 연 2.40%, 2개월제는 연 2.50%로 각각 0.40%포인트, 3개월제는 연 2.60%로 0.50%포인트 인하된다.
하나은행도 16일부터 상품별로 0.3%~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고단위플러스 정기예금 3개월제는 연 2.6%로 0.4%포인트 낮아지고 1년제와 2년제, 3년제도 각각 0.4%포인트 하향조정된다. 6개월제는 0.5%포인트 인하된다.
부자되는정기예금(생계형)도 4.2%에서 0.5%포인트 하향조정되고 하나여우예금과 사랑하나더하기예금도 각각 0.4%포인트 낮아진다.
국민과 신한은행도 금리인하를 검토중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 시장금리 동향에 따라 조정할 계획이며 시기와 폭은 아직 정해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예금금리에 이어 대출금리도 인하되고 있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현재(13일 기준) 2.64%로 전날보다 0.28% 떨어졌다.
이에 국민은행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금리는 CD금리 하락으로 3.40∼4.90%를 기록해 전날보다 0.28%포인트 하락했다. 신한은행도 3.63~4.93%, 우리은행은 3.73~5.03%로 각각 주택대출 금리가 낮아졌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