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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은행으로 ‘돈’ 몰렸다

정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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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9-15 22:47

정기예금 등 수신금액 66조8000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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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불안과 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지난 상반기중 자금이 은행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중 은행들의 수신금액이 지난해 말에 비해 66조8000억원 증가,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상반기중 은행수신 동향’에 따르면 6월말 은행수신 잔액은 1086조3000억원으로 상반기중 66조8000억원(6.6%) 증가했다. 이는 은행권 자금난이 불거졌던 지난해 하반기 증가폭(28조1000억원, 2.8%)에 비해서는 두배가 넘는 규모다.

수신상품별로는, 지난해 하반기 8000억원 감소를 기록했던 예금이 34조5000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특히 정기에금이 은행들의 고금리 특판예금 판매 등에 따라 전년 하반기 1조5000억원 감소에서 38조6000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지난해 하반기 17조4000억원 증가했던 금융채는 상반기 14조9000억원 증가에 그쳐, 증가폭이 다소 축소됐지만, 시장형상품은 은행들의 대출재원 확보를 위해 발행을 늘리면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특히 시정형상품인 CD는 17조8000억원이나 늘었다.

총수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정기예금(31.0%) 등 예금이 56.9%로 가장 높았고, 금융채(20.9%)와 시장형상품(15.4%), 금전신탁(6.9%)이 뒤를 이었다.

한편, 6월말 현재 은행수신 계좌수는 1억7222만좌로 상반기중 475만좌 증가해 지난해 하반기 24만좌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한국은행측은 “계좌수 증가는 신규 급여계좌에 대한 우대 등 은행들의 저축예금 유치 노력 등이 반영된 것”이라며 “6월말 현재 총예금계좌중 1만원 이하의 소액예금 계좌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저축성예금의 계좌당 금액은 6월말 현재 395만원으로, 지난해말(378만원)에 비해 17만원 증가했다. 정기예금의 계좌당 금액은 3758만원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497만원 증가했지만, 기업자유예금의 계좌당 금액은 3057만원으로서 전년말에 비해 114만원 감소했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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