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전환사채 인수 형태로 이루어지는 이번 투자로 골드만삭스는 전환 후 지분을 기준으로 에코에너지홀딩스의 2대 주주가 된다.
이와 관련 에코홀딩스 송효순 대표는 "골드만삭스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경험이 풍부하고 검증된 역량과 그 동안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발전을 지원해 온 실적을 가지고 있다”며 “골드만삭스와의 파트너십이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에 많은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골드만삭스의 전문성과 전 세계 네트웍을 활용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우리의 고객, 파트너,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각종 고부가가치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코에너지홀딩스는 코스닥 상장 회사로 국내에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개발, 운영 및 관리하고 있다. 폐기물 RDF 발전, 매립가스(LFG) 발전 등 자원화, 음식물 등 유기성폐기물을 이용한 Bio Gas 생산, 에너지화를 비롯하여 동 분야의 CDM 사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 최대 규모의 50MW급 수도권매립지 LFG 발전소를 비롯하여 3.4 MW급 대전 LFG 발전소를 건설 및 현재 운영중인 것.
특히 이번 골드만삭스의 투자금은 국내 전역에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LFG 및 유기성폐기물 Bio Gas자원화를 촉진할 신규사업 발굴,추진에 사용할 계획이다.
환경부가 발표한 2008년 5.28일자 "폐기물 에너지화 종합대책"에 의하면 현재 매립되거나, 해양투기 되고 있는 가연성폐기물과 유기성폐기물을 2012년까지 31%, 2020년까지 전량 에너지화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2012년까지 폐기물 에너지 타운 건설 등 에너지화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비로 약3조 2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