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이번 후순위채권은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이표채 방식이며 만기는 5년 6개월이다. 최저 청약금액은 1000만원이며 100만원 단위로 추가 청약할 수 있다.
청약은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간 솔로몬저축은행과 주관사인 현대증권 지점에서 하면 된다.
이번 후순위채권 발행은 신규 대출에 필요한 재원을 늘리고 자기자본을 추가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지난 3월 기준으로 자산규모 3조5000억여 원에 이르는 업계 최대 기업이며 계열 저축은행을 포함한 총 자산 규모도 5조1000억 원 수준에 달한다.
또한 지난 3월말 기준으로 BIS 자기자본비율이 9.04%에 이르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업계 평균치보다 크게 낮은 4.88%이다. 최근 3개월간 평균 외국인 주식 지분 비율도 업계에서 가장 높은 35~36%에 달하고 있다.
한병락 솔로몬저축은행장은 “고금리 금융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저축은행의 정기예금보다 2%포인트 이상 높은 확정 금리를 받을 수 있다”며 “신용등급과 외국인 지분 비율 등 객관적인 기업가치 평가지표가 우량하고 안정적인 만큼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