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약35억 원의 다우홍콩유한회사는 다우기술이 전 지분을 보유한 형태로, 지난 달 중국 대련시에 ITO 계열사로 설립한 ‘다오과기대련유한공사’에 이은 두 번째 해외법인이다.
다우기술이 설립할 다우홍콩유한회사는 베트남ㆍ말레이시아ㆍ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의 이머징 마켓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될 예정인데, 향후 진출 대상 국가의 유망 IT회사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법인의 규모를 확대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다우기술 최헌규 사장은 “다우기술은 국내 IT 발전과 함께 성장해왔으며 기업 및 기관의 전산환경 선진화에 앞장서 왔다”며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한국보다 십수년 뒤진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여 현지 기업의 비즈니스 효율성 향상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