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영상회의 시스템 도입은 서울ㆍ포항ㆍ광양 사무소 간의 협업강화 차원에서 추진된 것으로, 오는 12월말까지 실물 사이즈의 풀HD급 스크린을 포함한 ‘시스코 텔레프레즌스 시스템 3000’장비가 설치할 예정이다.
동 화상회의 시스템은 3개의 65인치 플라즈마 스크린 앞에 6명이 앉을 수 있는 실제 테이블을 설치하는 것으로, 총 12인이 참석하는 ‘가상 테이블’을 구성할 수 있다. 특히 실물 사이즈의 영상시스템은 원격지의 사람들과 마주한 것 같은 생생한 현장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번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지역의 제조 부문에서는 최초로 텔레프레즌스를 구축한 사례로, 포스코는 동 제품의 안정성과 사용 편의성 검증 절차를 거쳐 점차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IS 그룹 사업혁신 본부의 윤석원 팀장은 “포스코는 고객 만족을 위해 기업의 업무 환경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왔다”며 “시스코가 새롭게 선보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인 시스코 텔레프레즌스는 업무 효율성 향상은 물론 비즈니스 혁신을 이뤄나가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시스코의 손영진 대표는 “포스코 임원들은 동 솔루션을 활용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포스코 프로젝트 사례가 진정한 네트워킹 기술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