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 엔시스, 똑똑한 OS로 중무장
LG엔시스(대표 정태수)는 최근 선보인 ‘ezATM 600A’는 구ㆍ신지폐에 대한 완벽한 대응과 향후 2009년에 발행될 고액권 운용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특히 동 제품은 광고 운영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별도의 광고 전용 LCD를 전면부에 탑재한 특징을 지녔고, 고객 안내서비스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무인화에 따른 금융상품 가입안내 문제 등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이처럼 ‘ezATM 600A’의 가장 큰 차별성은 운영체계와 가용 솔루션의 차이에서 찾을 수 있다. 동 제품에 내장된 ‘자동 안내기능(오토 네비게이션)’은 장애발생 시 대형 LCD를 통해 장애발생 지점과 원인 등을 동영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전문기술력이 부족한 은행직원도 간단히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금융자동화기기 종합관리 시스템인 ‘이지탐스(ezTAMS)’는 은행 전국 지점망에 설치된 모든 ATM에 대한 장애발생 및 현금 부족 등의 문제를 원격으로 통합관리 할 수 있어 원활한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내장된 원격 자동화기기 상태 관리 솔루션인 ‘이지뷰어(ezViewer)’는 자동화기기 상태의 조회부터 일ㆍ주ㆍ월별 거래 통계보기, 그리고 마감정보 조회 등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운영자의 관리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LG엔시스는 지난 2003년 12월부터 약 41개월간 진행된 산업자원부 주도의 ‘ATM 국산화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으로, ATM의 핵심기술집약부품인 환류식 지폐방출모듈에 대한 핵심역량을 확보한 상태다.
한편, 지난해 10월에는 지폐방출모듈 ezCDM 시리즈의 2만대 공급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으며, 이러한 노하우의 축적을 기반으로 앞으로 다가올 고액권 발행 시 도래할 ATM 수요 확산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 노틸러스효성, 디스플레이 강화
노틸러스효성의 ATM ‘Ubitus 3090’은 다양한 제품군과 보안성 강화 그리고 편리성 제고 등 고부가 고효율의 ATM 장비로 다양한 옵션사양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동 제품군은 통장정리부를 탑재한 기본 모델 이외에 듀얼 LCD 모델ㆍ공과금 수납 모델ㆍ거래내역 모델 등이 갖춰져 있어 영업점의 운영 형태에 맞춤형 장비 설계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게다가 금융권에서 고민하고 있는 가동률 제고에 초점을 맞춰 지폐 JAM 자동 복구기능과 출금 속도 2원화 기능을 대폭 강화시켰고, 동시에 다양한 휴지율 관리 기능이 추가돼 사용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노틸러스효성은 국내 ATM업계 중 최대 규모의 해외 수출 실적을 갖춘 기업에 걸맞게 글로벌 표준 보안기술력을 준수하고 있다. 우선 금고부 국제 안전 규격인 UL291 인증을 국내 제품 최초로 획득한 바 있고, 입출금부 2중 강화문을 채택해 물리적 충격에도 대비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다양한 각도의 카메라 설치가 가능해 사각을 없앴고, 비밀번호 보안 솔루션 등을 내장해 금융거래를 지원하는 기기로서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Ubitus 3090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보다 편리성 측면에서 찾을 수 있다. 장애인과 노약자 등을 배려해 △글자크기확대 △음성안내 △주요부위점자 △이어폰 잭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객ㆍ계원 화면으로는 15인치 스크린을 탑재해 시각적 기능을 향상시켰다.
한편, 노틸러스효성의 CD기 신제품인 ‘Ubitus 1090’은 ‘Good Design’ 마크를 획득한 제품으로 미래지향적이면서 ‘Round style’의 디자인이 돋보이기도 한다.
또한 가독성이 좋은 그래픽처리 및 적절한 위치에 유도 LED 라이트를 적용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