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S가 발표한 올해 3/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 기록한 1조 4963억 원보다 1.1% 증가한 1조 5125억원을 기록했고, 총이익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5.4% 증가한 386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386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경영실적을 분석한 삼성SDS측에 발표에 의하면 ‘삼성SDS의 3분기 실적은 IT서비스산업의 기본이 되는 6대 사업군에서 내실을 다진 결과’라며 ‘특히 EO·u-시티·RFID 등 특화사업의 약진으로 경영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전체 매출의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원인에 대해서는 ‘매출 총이익은 5.4% 증가했으나 ERP시스템 및 오픈플레이스 등과 같은 사내 인프라 투자로 인한 영업이익 소폭 감소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3분기 삼성SDS의 주요 사업실적으로는 △농협 신용신시스템 구축(412억) △제2정부통합전산센터 이전 2차(360억) △신공항고속도로 교통관리/통행료징수시스템(211억) △시군구고도화 3차 개발(184억) 등이 포함된 상태다.
한편, 삼성SDS의 해외 IT 수출실적은 지난해 총 318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올해는 이보다 약 62억 원 증가한 380억 원을 기록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