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와 HSBC가 공동으로 개발한 ‘SAS 카드 사기방지 시스템’은 SAS의 통합 BI플랫폼인 ‘SAS EIP(Enterprise Intelligence Platform)’를 기반으로 개발됐는데, 동 시스템은 초기 개발단계부터 전세계 신용카드 및 직불 카드 거래에 대한 사기 여부를 체크할 수 있도록 고안한 특징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SAS 카드 사기방지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실시간 감지 기능으로 인한 높은 안정성에 있다. SAS측 설명에 의하면 “동 시스템은 카드 거래 및 고객 행동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카드 거래의 진위를 고객에게 확인 요청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며 “카드사는 실시간으로 카드 승인의 정당성 여부에 정확한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SAS 카드 사기방지 시스템 성능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대목에서는 “동 시스템은 HSBC 북미 지역 전체에서 진행되는 3000만건 이상의 거래를 0.03초 내에 처리할 수 있다”며 “HSBC측은 동 시스템 도입을 통해 2006년 한 해 48억4000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고 덧붙였다.
SAS코리아의 조성식 사장은 “이번에 출시된 SAS 카드 사기방지 시스템은 글로벌 뱅킹회사와 공동 개발하여 철저한 테스트 기간을 거친 제품”이라며 “동 제품은 국내 은행 및 카드사에도 훌륭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