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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BPR 업그레이드 추진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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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11-01 00:43

1단계 확대 후, 2단계 착수 … 2009년까지 전 업무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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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행장 강권석)이 전행적 차원에서 BPR 시스템을 강화하고 나섰다.

기업은행은 31일 현 BPR 시스템을 확대하는 ‘BPR 1단계 업무 확대 구축’ 사업과 외환ㆍ여신 업무를 강화하는 ‘BPR 2단계 마스터플랜 수립 및 상세설계’ 사업을 동시에 발주했다고 밝혔다.

우선 ‘BPR 1단계 업무 확대 구축’ 사업은 기업은행이 지난 2005년 수도권을 중심으로 구축했던 BPR 시스템을 전국 영업점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이며, 현재 삼성SDSㆍ한국후지쯔ㆍIBK시스템ㆍLG CNS 등이 RFP를 받은 상태다.

이에 반해 ‘BPR 2단계 마스터플랜 수립 및 상세설계’ 사업은 현 BPR 시스템에 외환과 여신업무를 포함시키는 사업으로, 삼성SDSㆍ삼일PWCㆍ한국후지쯔ㆍBCGㆍLG CNS 등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 1단계 스캐너 대량 구매

이번 ‘BPR 1단계 업무 확대 구축’ 사업은 영업점의 업무량을 감축함과 동시에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며, 현재 운용중인 당좌교환 결제 및 보관어음 관리 지역을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동 사업을 위해 기업은행측은 오는 11월 9일까지 참여희망업체를 모집한 후, 이르면 11월 중반 내로 구축작업에 착수해 내년 3월까지는 모든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국 영업점에 스캐너를 도입ㆍ설치한 후, 중앙 처리 센터와 연결된 인프라를 갖춤으로써 전국의 모든 영업점에서도 신용카드 신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기업은행측은 BPR 확대 적용을 위해 부산ㆍ대구ㆍ광주 지역본부에 지방 영업점을 연결하는 중앙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며, 2대의 대형 스캐너 장비와 4대의 중소형 스캐너 장비 그리고 각 영업점에서 활용할 320대 가량의 단말장비를 추가로 구매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정보서비스부 안태환 차장은 “2005년에 구축한 BPR 시스템의 성과분석결과 기본적 업무량이 많이 감축돼 업무시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보였다”며 “현 BPR 시스템의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경우 대략 30~40% 가량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동 시스템 확대 적용의 기대치를 밝혔다.

또한 “지방 영업점을 연결하는 중간센터는 지역 본부를 재활용함으로써 불필요한 예산지출을 최소화 할 것”이라며 “현재는 동 센터를 운영하기 위한 60여명의 인력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스캐너 장비 업체로는 현재 은행 내부적으로 한틀ㆍ미르ㆍ캐논ㆍNCR 등의 장비가 검토되는 과정이다.

◆ 2단계 BPR 연이어 착수

기업은행측은 내년 3월 BPR 1단계 확대적용 사업이 완료되는 즉시 ‘BPR 2단계 마스터플랜 수립 및 상세설계’ 작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며, 오는 2일까지 참여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서를 접수받아 이르면 11월 중순까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 사업의 핵심은 수신업무 중심으로 구축된 현 BRP 시스템에 외환과 여신업무를 포함시키는 것으로, 오는 2009년 상반기까지 약 100억원의 예산 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BPR 2단계 컨설팅 작업은 외환ㆍ여신업무의 △마스터플랜 수립 및 타당성 분석 △To-be프로세스 상세설계 및 IT개발요건 도출 △BPR시스템 구축방안 마련 △집중화센터 설립ㆍ운영방안 마련 등의 4대 과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될 계획이다.

기업은행 경영혁신기획단 남대순 팀장은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이 끝나는 즉시 컨설팅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2차 BPR 구축이 완료되면 기업은행은 전 업무를 포괄하는 BPR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BPR 2단계 사업은 상당수의 IT 인프라를 재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이 될 것”이라며 “향후 공전소 사업을 추진하게 될 토대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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