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금융기관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로, 도입 물량만 약 500TB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HIS측에 의하면 “이번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는 향후 은행권의 하드웨어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HIS가 디스크 스토리지 공급업체로 선정되면서 금융권에서의 강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기존 메인프레임을 오픈 시스템화하고, 동시에 노후화된 스토리지를 통합 구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재해복구 시스템 및 SAN 재구성 등을 포함하는 고성능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변하는 업무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HIS 금융사업본부 양정규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금융권 차세대 시장에서 최강자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금융권 레퍼런스를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도입될 HIS의 스토리지 장비는 2009년 완공될 하나은행의 3데이터센터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의 기반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