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과 IT를 통한 국민생활 개선에 초점을 맞춘 2008년도 정보통신부 예산을 총 6조 4084억 원으로 확정하고, 이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정보통신부의 08년 중점 사업분야를 살펴보면 유비쿼터스 사회실현하기 위해 289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IT산업의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1조 938억원의 예산이 편성된 상태다.
한편, 융합촉진을 통한 방송통신서비스 활성화 사업에는 총 907억원 예산이 편성된 상태고, 정보화사회의 역기능 해소와 새로운 규범정립을 위한 영역에는 884억원 예산이 편성된 상태다. 끝으로 우정사업 선진화를 위한 사업에는 약 3조 2284억원의 예산이 편성돼 총 6조 4084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예산안을 살펴보면 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 예산이 07년 522억원에서 08년에는 1610억원의 예산이 책정돼 1088억원이라는 가장 높은 예산 증액 폭을 보였다. 다음으로 높은 폭의 예산증액을 보인 영역은 총 520억원이 증액된 IT원천 기술개발 사업으로 현재 1558억 원의 예산이 책정된 상태다.
반면 예산이 줄어든 영역도 있는데, 우선 민간 자금조달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IT전문투자조합 결성 지원사업에는 약 100억원의 예산이 줄었고, 응용기술개발융자사업은 예산규모를 지난해 1620억원에서 1450억원으로 170억원 정도 축소했다.
정보통신부 유필계 정책홍보관리본부장은 “내년도 예산편성기본방향은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데 주력했다”며 “지난 05년 이후 지속되어온 구조조정과 부처간 협력사업을 강화해, 국내 IT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