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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선정 본격화

김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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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10-03 22:44

대신證 개시…하나ㆍ농협 줄줄이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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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는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주전산기 선정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르면 오는 10월 중반까지 차세대 시스템의 주전산기로 활용될 하드웨어 선정을 완료한다는 입장이다. 총 300억원 규모의 차세대 구축사업을 진행 중인 대신증권의 경우, 지난 8월초부터 9월 중반까지 미들웨어를 포함한 주전산기의 BMT를 진행했고, 지난 9월 19일 BMT 성능에 대한 최종 보고를 올려놓은 상태로 최종 선정 작업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대신증권의 주전산기 시스템이 선정되는 10월 이후부터는 하나은행, 농협중앙회 등이 자사의 차세대 시스템에 활용될 주전산기 선정 작업이 기다리고 있어 관련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

◆ 대신證, 하드ㆍ미들웨어 선정 임박

우선 대신증권의 주전산기 선정 작업에는 한국IBM과 한국HP가 참여해, 각각 자사의 최고사양 기종인 p595와 수퍼돔 서버를 제안해 놓은 상태다. 동 BMT에는 티맥스소프트와 BEA코리아가 함께 참여해 총 4개의 서로 다른 시스템 환경에서 TP모니터의 성능을 높이는 작업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BMT에 참여한 티맥스소프트와 BEA코리아는 각각 자사의 미들웨어 제품군 중 TP모니터 제품군에 해당하는 ‘TAMX`와 ’턱시도‘를 제안한 상태이고, 현재 양사 모두는 필승을 다짐하는 모습이다.

대신증권의 최명재 부장은 “현재 미들웨어 환경을 구축한 BMT가 모두 완료된 상태”라며 “주전산기 선정이 완료되면 WASㆍ스토리지ㆍ기타 장비들을 차례로 확정지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기 9월말로 선정 작업이 완료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묻자 “이번 주전사기 선정 작업은 정해진 수순으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이라며 “주전산기 선정이 마무리되면 나머지 HWㆍSW 선정 작업이 점차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 BMT에 참여한 티맥스 관계자는 “BEA와 티맥스의 제품은 개방형 환경이 부각됐던 2000년 초반부터 팽팽한 경쟁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초기에는 BEA가 시장을 주도해 왔지만 최근에는 티맥스를 이를 바짝 추격해온 양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BEA 관계자는 “TP 모니터 제품의 경우는 안정성이 전체 성능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며 “BEA가 확보한 삼성증권의 구축사례는 BEA 제품군의 안정성을 평가받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 은행권도 시스템 선정 개시

차세대를 준비하고 있는 은행권 역시 시스템 선정 작업에 분주한 상태다.

현재 금융기관 중에서는 농협중앙회ㆍ하나은행ㆍ국민은행 등이 자사의 주전산시스템 선정 작업에 이미 착수했거나 진행하는 과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농협중앙회는 한국IBM과 한국HP를 대상으로 한 BMT 작업을 완료했고, 현재는 시스템 선정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농협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BMT 작업을 완료한 상태로 이번 달 말이면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이라며 “내부 결제가 완료되면 곧바로 시스템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달 중반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도입되는 하드웨어 장비 선정을 위해 현재 RFP를 발송한 상태로, 오는 4일까지 제안서 작업을 완료한다는 입장이다. 하나은행 역시 주전산 시스템이 될 서버 업체로는 한국IBM과 한국HP를 대상으로 제안요청서를 발송한 상태고, 주변 장비에 대해서는 한국IBMㆍ한국HPㆍ한국썬ㆍ한국후지쯔에 제안요청서를 발송한 상태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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