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감위, 건설경기 지켜보고 대응

김양규

webmaster@

기사입력 : 2007-09-18 11:54

지방 주택대출 규제 완화 안한다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방 주택경기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주택대출에 대한 규제 완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상황에서 충분히 견딜 수 있으며 향후 건설경기에 따라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

금감위 권혁세 감독정책1국장은 18일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지방의 주택경기 부진과 관련, 채무상환 능력에 따라 대출 한도를 결정하는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금감위 권혁세 감독정책1국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DTI는 대출을 받는 사람에게도 필요한 규제이고 지방의 경우 비싼 주택이 많지 않기 때문에 현 규제 안에서도 서민의 주택 구입에는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권 국장은 "채무상환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과다한 대출을 해주는 것은 금융시장의 불안을 가져올 수 있다"며 "특별히 주택대출 규제의 완화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 금리인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를 다른 금리로 변경해도 금리가 상승 추세여서 이자 부담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며 "기준 금리의 변경보다는 CD의 수급 안정을 위한 근본 대책을 만들어야 하고 은행들은 외형 경쟁보다는 자금 조달 범위에서 대출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국장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의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는 전반적으로 안정돼 있고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다만 건설 경기에 따라 PF 대출의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