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시스는 최근 한국HP(대표 최준근)와 총판 계약을 맺었고, 이를 계기로 향후 멀티 브랜드 제품라인업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엔시스는 한국HP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HP의 유닉스서버ㆍNT서버ㆍ스토리지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제품을 취급하게 됐다고 밝혔고, 이는 지금까지 총판이 아닌 협력사 관계를 유지해온 양사의 관계가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엔시스는 이번 HP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국내 유닉스서버 사업의 선두 위치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NT서버시장의 진출에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HP는 LG엔시스를 통해 공공시장을 비롯해 LG그룹사 시장 등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엔시스의 정태수 대표는 "이번 업무제휴로 한국HP와 더 발전된 협력관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IT인프라 전문기업으로서 서버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HP 최준근 대표는 “HP는 협력사와의 상호 윈-윈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으며, 이번 총판 계약은 한국HP의 매출 증대뿐 아니라 신규 시장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