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옥션은 20일, 고금리로 3개월 이상 상환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소 50% 이상을 대출해주는 ‘환승론’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환승론’은 최저 7%에서 최대 38% 대의 금리가 적용된 대출 상품으로, 일정 자격을 갖추고 소득증빙이 가능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금은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이며, 이 과정에서 대출자의 신용등급에 따라 7~38% 사이의 금리가 차등적으로 적용된다.
머니옥션의 환승론 서비스는 웹사이트에서 대출신청 건을 게재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고, 환승론 마크를 부여받은 후 경매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출자는 경매가 낙찰이 되면 낙찰된 금액 전부를 대출 받을 수 있으며, 만약 투자자의 입찰이 없더라도 대출신청금액의 최소 50% 이상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대출금 상환기간은 대출자가 1~3년 중 선택하여 원리금균등분할 방식으로 상환할 수 있고, 대출 후 일정 기간 동안 정상적으로 상환할 경우에는 추가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머니옥션의 김지일 대표는 “머니옥션에서 환승론을 이용할 경우 적게는 100만 원에서 많게는 600만 원이 넘는 이자를 절약할 수 있다”며 “이번 환승론 상품은 보다 많은 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환승 자격조건을 대폭 완화한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