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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락장세 ELS 선방 톡톡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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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8-13 09:08

조정기 직접투자 대안상품 역할 눈길
조기상환 평균수익률도 10% 넘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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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락장세 ELS 선방 톡톡
최근 국내 증시가 급등락 장세를 빈번히 연출하면서 변동성의 폭이 높아져 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주의 경우에도 코스피가 장중 +,- 50p를 훌쩍 넘나드는 널뛰기 장세를 연출, 투자자들의 조바심을 부추기고 있는 상황.

이와 같은 변동성 장세를 맞아 지난해부터 증권사의 대표상품으로 떠오른 ELS의 선방이 두드러지고 있는 모습이다.

10일 KIS채권평가의 분석에 따라 지난 2006년 1월부터 2007년 7월까지 조기상환형 ELS의 월별 만기 수익률 현황을 살펴본 결과, 평균 연 10~13%대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연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기상환형 ELS는 주가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조정기나 횡보장세 때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

실제로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코스피 1400p선을 오르락 내리락 거렸던 횡보장세에서 ELS로의 자금유입이 확대됐고, 조기 상환율도 높았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통상 증시가 추세상승기일때는 투자자들의 선호가 펀드로 많이 쏠리지만, 조정장이나 횡보 장세를 연출할 때는 ELS에 대한 선호가 높은 상황”이라며 “더욱이 조기 상환율도 10%를 넘나들고 있어 직접투자 대안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손색이 없다”고 평가를 내놓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상품기획팀 하철규 차장은 “올해 많이 팔려나갔던 Step Down유형의 ELS를 살펴보더라도 지난 2월부터 8월 사이 상환기간 동안 편입된 종목들이 지수를 따라 많이 올라 수익률면에서도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부합시켜 가고 있는 모습”이라며 “특히 장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기존 수익률보다 2%가까이 올라 상품별로 평균 16%대에서 18%까지 상승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근래 고수익 펀드들의 잇따른 등장으로 투자 기대 수익률이 한 껏 높아진 투자자들의 니즈를 어느 정도 충족시켜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우리투자증권의 경우를 살펴보면 지난 2006년 발행한 조기상환형 ELS중 조기상환기회가 있는 ELS는 전체의 79.9%였고, 이중 88.6%가 조기상환됐으며 조기상환된 ELS의 경우 연 평균 수익률은 12.4%에 달했다.(2007년 7월 31일 기준)

굿모닝신한증권의 WM부 이창환 대리 역시 “일반 주식형 펀드는 상승장에서는 고수익을 향유할 수 있지만, 근래처럼 장 변동성이 확대되면 직격탄을 입는데 반해 ELS는 상품 설정 당시 주가가 30%이하로만 떨어지지 않는다면, 원금보호는 물론 추가적으로 연10~20%의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요즘같은 주가 변동기에는 투자자들이 직접투자 대안격으로 관심을 둘만 하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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