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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SMB ERP 시장 진출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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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8-08 20:30

BNE 인수로 1000억 매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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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대표 신재철)가 SMB ERP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선언했다.

LG CNS는 8일,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SMB ERP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제품 경쟁력을 갖춘 비즈테크앤엑티모(이하 BNE)를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LG CNS가 BNE의 주식을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며, 그 규모는 대략 BNE 주식의 60% 가량을 매입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인수과정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비즈테크앤엑티모를 LG CNS의 자회사로 운영하고, 경영의 독립성을 보장해 준다는 데 있다.

따라서 BNE와 LG CNS는 ERP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별도의 조직개편을 준비하지 않고 있으며, 기존 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LG CNS측은 이번 BNE 인수는 다양한 시장 상황을 반영한 결과로 판단된다. 대기업의 ERP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접어든 국면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인식되는 추세다.

그러나 중소형 제조사를 중심으로 한 SMB 시장의 ERP 도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동 시장에서 SAPㆍ오라클 등의 기업이 선전하고 있는 상태다.

게다가 LG CNS의 경우 대기업 중심의 ERP 구축 사업을 진행해왔던 만큼 SMB 시장에서의 영업노하우가 전무한 상태이고, 대기업의 구축 노하우를 적용해 SMB 시장으로 직접 진출하는 방식 역시도 LG CNS의 조직 규모를 고려하면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이다.

LG CNS 관계자는 “SMB 시장에서의 ERP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상황”이라며 “고객들은 기술력을 검증받은 외산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한 “LG CNS 역시 기술력을 갖춘 BNE 인수를 통해 외산 제품과 경쟁해 나갈 것”이라며 “LG CNS의 인지도와 BNE의 기술력이 결합되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CNS측에 의하면 ‘비즈테크앤엑티모는 독일 SAP의 골드파트너로 활동해 왔고, BI 시장의 국내 100대 기업중 70% 이상을 고객사로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BNE 인수는 독립적인 경영권을 보장하는 측면에서 판단시 단순히 세력을 불리는 차원을 넘어,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상구조를 형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의 1월 발표자료에 의하면, ‘국내 ERP시장은 2006년 5270억을 시작으로 2012년 76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2012년까지 SMB시장은 전체 ERP 시장의 45% 가량인 3400억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LG CNS 신재철 사장은 “LG엔시스의 자회사 편입으로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한데 이어, 이번 비즈테크앤엑티모와의 ERP분야 강화를 통해 LG CNS의 사업역량을 한 단계 높임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수준 높은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이번 인수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

현재 LG CNS는 중ㆍ대형시장에서, 비즈테크앤엑티모는 SMB시장에서 각각 특화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고, LG CNS의 투자를 통해 비즈테크앤엑티모의 특화된 사업모델을 구축한 후, 양사의 컨소시엄을 활용해 수주역량을 극대화한다는 입장이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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