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은 T2000서버 11대와 솔라리스 OS를 무상으로 공급해 기존 13대 서버로 운영되던 시스템을 통합할 예정이고, 이에 대한 재해복구 시스템도 공급할 예정이다.
썬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컨설팅 팀을 구축한 상태고, 구축ㆍ기술설계ㆍ시스템통합 작업에 총 8개월 가량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 재단의 로제머리 마틴 이사는 “AlertNet은 재난 지역의 소식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법을 고민해 왔다”며 “썬의 이번 기부는 웹사이트의 효율성과 뉴스 제공 능력을 향상시켜 인도주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썬의 유원식 사장은 “썬은 정보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라며 “네트워크의 힘을 통해 자연 재해 등이 더 잘 알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썬은 참여의 시대에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 접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장벽을 없애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참여는 새로운 비지니스 및 사회적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커뮤니티을 형성해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썬은 참여와 공유가 혁신을 촉발시키고, 이는 성장과 번영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는 강조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