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는 최근 현대중공업 건설장비사업본부의 영업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수주했고, 동 사업에 자사의 BPM/EAI 솔루션인 ‘비즈마스터’를 공급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측이 자사의 업무에 BPM 솔루션을 도입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고, 현대 측은 이번 솔루션 도입을 통해서 건설장비사업본부의 해외 및 국내 대리점과 부품ㆍ서비스 센터의 업무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달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는 현대중공업의 BPM 구축사업은 5개월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오픈을 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측은 동 시스템 구축으로 건설장비사업본부의 영업현황ㆍA/S 처리현황ㆍ부품재고현황 등의 업무개선효과와 동시에 전사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한 프로세스 수명주기 관리의 체계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현대중공업 건설장비정보부 황준원 부장은 “BPM 솔루션 도입을 통해서 영업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 서비스와의 연계가 가능해졌다”며 “복잡한 단위시스템들과 인터페이스를 구현해 시스템의 재사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SOA 구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6년에 4.5 버전이 출시된 티맥스소프트의 비즈마스터 솔루션은 △프로세스 모델링 구현 △모니터링 △시스템 연동 등의 다양한 기술요소들을 하나의 통합 아키텍처로 제공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다.
또한 지난해 GS인증을 획득한 후, 각 산업분야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BPM/EAI 제품이기도 하다.
티맥스소프트 이강만 마케팅본부장은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기술서비스를 바탕으로 미들웨어 시장에 이어 BPM/EAI시장에서도 선두 기업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최근 6개월간 행정자치부ㆍ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ㆍ해양경찰청ㆍ국무조정실ㆍ관세청 등의 공공기관과 GS칼텍스ㆍSK네트웍스ㆍ한국코트렐ㆍ파리크라상ㆍKTㆍLIG손보 등의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