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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자통법 대비 IT대응 토론회 개최

김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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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5-1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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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자통법 대비 IT대응 토론회 개최
코스콤(대표 이종규)은 16일 전경련회관 3층에서 각 증권사의 IT 현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본시장통합법 관련 증권업계 IT대응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현재 입법이 추진 중인 자통법 시행을 앞두고 개최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효과적인 IT 대응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의 자리였고, 성균관대학교의 정태명 교수가 사회를, 아서다리ㆍ한국투자증권ㆍ키움 닷컴ㆍ삼성증권ㆍ서울증권ㆍ코스콤 관계자가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진행했다.

코스콤의 이종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자통법이 시행되면 증권업계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에 대비한 IT측면에서의 대응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고민할 시점”이라고 이번 토론회 배경을 설명했다.

‘증권업계의 변화와 자본시장 IT대응’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진행한 아서다리의 이석근 대표는 “자통법 시행으로 증권업계는 금융투자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지만,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경우 시장에서 도태될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위탁수수료 중심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범위의 확대를 통한 신규수익 창출의 노력을 진행해야 하고, 규모의 경제를 위한 M&A 등을 고려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 번째 발표는 ‘차세대 시스템 개발 시 성공요건’이라는 주제로 동국대학교의 이금석 교수가 진행했고, 그는 “시장 환경변화에 대비한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시스템의 안정성ㆍ효율성ㆍ유연성 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ISO나 IEC 등의 표준화된 기준에 의거해 프로세스와 제품에 대한 품질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 정태명 성균관대 교수는 한국투자증권 이병호 전무에게 ‘향후 확장될 사업영역을 감당할 시스템 준비 상태’라는 질문을 던졌고, 한국투자증권 이병호 전무는 “중요 포인트는 크게 2가지로, 자통법 시행에 따라 변화될 비즈니스 환경의 대응 능력과 IT 신기술의 적용으로 나누어진다”며 “경영적인 측면은 CEO가 원하는 데로, 기술적인 측면은 플렉서블한 아키텍처 구성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키움증권의 류재수 상무는 차세대 구축의 성공 요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환경변화에 신속히 움직일 수 있는 강력한 통합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며 “단위업무별 운용체계는 표준화된 개발 모델과 패키지 솔루션 등을 활용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자통법 시행 이후 다가올 변화의 모습과 대응전략에 대한 질문에는 삼성증권의 방영민 상무가 답했고, “가장 큰 변화가 나타날 분야는 기업금융부문과 자기매매부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증권사는 전문 인력과 IT 시스템 확충을 통해 리스크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서울증권의 류영철 상무는 “차세대시스템은 IT 관점에서만 접근하면 다양한 금융시장 변화에 대처할 수 없다”며 “전사적인 차원에서 기업의 비전과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식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코스콤의 정재동 전무는 “자통법은 코스콤에게 새로운 매출 신장의 기회로 다가왔다”며 “증권 본연의 업무는 각 사가 담당하고, 그 외의 부가적인 업무는 코스콤이 담당함으로써 상생의 구조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 금융권의 트렌드는 전자금융이 확산이라는 전제하에 “전자문서를 유통망 등의 공동 운영과 공인전자문서 보관소 운영 사업 등을 고려하고 있다는 시점”이라며 “30년 개발 경험을 통해 쌓은 소스코드와 노하우를 증권업계에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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