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업은 우편물류 정보시스템을 정부통합전센터 내로 이전하고, 동시에 기존 장비를 재활용해 지식정보센터 내에 DR센터를 구축하는 것으로, 지난 해 9월에 착수해 약 7개월간의 기간 동안 진행됐다.
2개의 전산센터(우편물류ㆍ인터넷우체국)를 동시에 이전하는 이번 사업에서 현대정보기술 측은 예정된 기간 동안 단 한 대의 장비손상도 없이 모든 장비의 이전을 완료했고, 데이터 센터가 이전되는 과정에도 정보시스템 서비스를 무중단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편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 극대화를 목적으로 하며 우편물류 성능개선 작업, 대체시스템 구축, 우편물류/인터넷우체국 시스템의 무중단 이전, 우편물류/인터넷우체국시스템 DR센터 구축이 동시에 진행됐다.
또한 2010년까지 증가될 전산 트래픽을 고려한 서버 증설작업이 병행됐고, 기존의 장비를 재활용한 DR 센터 구축을 통해 3시간 이내에 모든 시스템 복구가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현대정보기술의 이영희 사장은 “철저한 사전준비와 검증단계를 거쳐 우편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온 힘을 다했다”며 “데이터센터 통합 및 DR구축 기술력과 경험을 대내외적으로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